<div>비판적지지. 일단 네이밍이 일 다했다고 봅니다. 누가 지었는지 참 착착감김.</div> <div><br></div> <div><br></div> <div>비판적지지를 말하기전에 우리가 그전부터 더 많이 들어왔던 "사랑의 매"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사랑의 매" "사랑"과 "매"라는 병립하여 사용할 수없는 단어가 결합되면서 주는 묘한 미학이 있지요.</div> <div><br></div> <div>원래는 이랬을것임. "내가 너를 때리는건 미워서가 아니라 사랑해서 더 잘되라고 때리는거야"</div> <div><br></div> <div>맞는 말일 수도 있겠죠. 사랑>매 이 경우에만!!! 하지만 매>>>>>>>>>사랑의 경우에도 사랑의 매라며</div> <div><br></div> <div>매를 사랑으로 포장하는 변종들이 생기기 시작함.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혀 사랑하는 마음이 없음에도</div> <div><br></div> <div>사랑이란 명분 매를 들기시작함. 위의 셋은 저렇게나 다른데 자신들은 모두 "사랑의매"라고 말하죠.</div> <div><br></div> <div>악용되기 시작한 것임. 뭐 유사품으로는 아름다운 이별, 개혁적보수, 그리고 비판적 지지가 있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 비판적지지로 돌아와볼게요. 처음 나온것은 전략적 투표의 한국적 표현이라고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요즘은 더군다가 이곳에서는 사용방법이 조금 바뀌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면서 지지하는 것을 </div> <div><br></div> <div>지칭하는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자쪽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마찬가지가</div> <div><br></div> <div>아니었나 싶어요. 처음엔 지지>비판의 뜻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본뜻이 변질되어 비판>지지 더나아가</div> <div><br></div> <div>비판을 위한 비판까지도 "비판적지지"라며 포장하는 무리들이 생겨난겁니다. 알수가 없어요. 겉으론</div> <div><br></div> <div>지지자라고 합니다. 처음엔 아마 스스로를 지키기위한 방어기제로 작동했을 겁니다. 내적으론 스스로에게</div> <div><br></div> <div>당위성을 부여하고 밖으로는 지지자임을 어필하는 형태로 나타났겠죠. 하지만 위에 열거한 저러한 </div> <div><br></div> <div>악용사례가 반복되면서 내부의 적을 거르기위한 공격형태로 변질되어갔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뭐 다들 잘 아시겠지만 왜 비판적지지자에 대해 이다지도 민감들 하신가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께</div> <div><br></div> <div>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라고 말씀드린거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이제는 적어도 여기서만큼은 바로 잡아야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건전한 비판의 수용, 다양한 목소리의 포용. 이것이 민주주의 아닙니까? 잠깐 극단적 예를 들어보겠습니다.</div> <div><br></div> <div>난 다 모르겠고 시급 1만원준다니까 문재인 찍었다는 사람도 문재인 지지자입니다. 왜 2020년 다됐는데 1만원</div> <div><br></div> <div>안준다고 정부비판할 수도 있는거 아닙니까? 거기에 대고 "생각이란걸 좀 해라. 지금 재정여건이나 제반여건이</div> <div><br></div> <div>안되잖아. 너도 눈이 있으면 신문좀 보고 공부좀 해라"이런 가시돋힌 말보다는 "공약은 물론 지켜야마땅하지만</div> <div><br></div> <div>결과를 볼 때 그 과정과 노력도 같이 봐줬으면 해."라며 좀 수용하며 설득하는 과정을 거쳤으면 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말이 또 길어졌습니다. 중간에 논리적 비약이나 억측도 있으리라 생각되지만</div> <div><br></div> <div>많은 이해바랍니다. 말이 제 마음을 다 담아내지 못하는 저의 능력부족이오니 양해바랍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맛점들 하세용~!</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