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 갸오오와 사랑꾼(웹툰)을 보고 '수비드'라는 것을 처음보고 급 땡겨서 도전해보았습니다.</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70151&no=47&weekday=sat" target="_blank">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hn?titleId=670151&no=47&weekday=sat</a></div> <div> </div> <div>위 웹툰을 먼저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ㅎㅎ</div> <div> </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29350450" target="_blank">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29350450</a></div> <div> </div> <div>저는 루리웹의 이분이 하신 것을 참고로 따라해봤습니다.(플레이팅 빼고...ㅠㅠ)</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3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479d174745714e40b1a8c1e04d0337e05b__mn686956__w800__h533__f72745__Ym201611.jpg" filesize="72745"></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근처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왔습니다. 수입산 소고기 400g 조금 넘는데 1만1천원 정도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3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5277e7d7964633471c9c711b4324be3e62__mn686956__w800__h533__f100293__Ym201611.jpg" filesize="10029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허브가 다 떨어진 관계로, 허브솔트(...)와 후추와 올리브유로 마리네이드를 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3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55c3f833eb50884a1584a6bf8d7a726852__mn686956__w800__h533__f69777__Ym201611.jpg" filesize="6977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 좀 재운다음에 넣었어야 할텐데, 급한 마음에 바로 지퍼백에 넣고 버터를 투척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3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58602d0818e6f64f4bb9421362f4d3b1bf__mn686956__w800__h533__f68778__Ym201611.jpg" filesize="68778"></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수비드는 밥솥을 통해서 합니다. 밥솥이 1인용이라 너무 작더라고요. 그냥 고기만 넣으면 위에 고기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저렇게 양념접시 하나 올려주니까 가라앉습니다. 아무래도 저 접시 있는 부분이 조금 익는 속도가 느리던데 그나마 이게 최선이더라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찍는걸 깜박해서 중간에 열고 찍었는데, 아마 10분쯤 지났을때 일겁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60e9b55763f2364705b3f7904de7d5bd36__mn686956__w800__h533__f55343__Ym201611.jpg" filesize="5534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왜인지 보자마자 사고싶어서 질렀던 알리발 1.1$짜리 온도계를 꽂아넣어줍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냥 보온으로 하면 70도 넘게까지 올라가더라고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가 냉동이라, 넣으면 일단 온도가 내려갑니다. 보온상태로 두어서 온도가 65도까지 올라가기 직전에 아예 보온도 껐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6296c97698b2204d8bbabdb9294163a30d__mn686956__w800__h533__f53113__Ym201611.jpg" filesize="5311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이 상태로 10분마다 온도 봐주면서 쭈욱 놔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원래는 30분정도 할 생각이었는데, 해두고 딴 짓 하다보니 시간이 꽤 흘러서 결국 1시간 정도 수비드를 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1시간 후 물 온도는 60.4도가 되었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2.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65cb6fd3f6fbae4d75a3831bc69992d954__mn686956__w800__h533__f70723__Ym201611.jpg" filesize="70723"></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를 꺼내봅니다. 겉은 어느정도 익은 것처럼 보이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3.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66bc64f18fea7a4c6cb2c056d21dccb8ed__mn686956__w800__h533__f42704__Ym201611.jpg" filesize="42704"></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를 꺼내고 남은 물입니다. 기름이 꽤 많네요.</div> <div style="text-align:left;">근데 얘가 진짜 버리기 아까울 정도로 냄새가 좋습니다. 버터랑 고기향이랑 후추랑 이것저것 섞여서 그냥 숟가락으로 퍼먹고 싶은 냄새였지만 몸에 안좋을 느낌에 그냥 버렸습니다. 아까웠습니다ㅠ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69099367bdf6bc4a7c9cc62b0c579f05ff__mn686956__w800__h533__f74702__Ym201611.jpg" filesize="74702"></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고기를 꺼냈습니다. 살짝 수육느낌이기도 하고...</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5.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72d256fb8ef1254553a6884fda3f762f66__mn686956__w800__h533__f74999__Ym201611.jpg" filesize="74999"></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왜인지 모르겠는데, 수비드 후 물기를 키친타올로 다 제거하더라고요?? 시어링할 때 튈까바 하는걸까요..</div> <div style="text-align:left;">이유는 모르지만 저도 따라서 물기를 제거해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755ed90273272a40a88abc09afc30c737b__mn686956__w800__h533__f46497__Ym201611.jpg" filesize="46497"></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그리고 시어링. 원래 마늘로 향도 내주고 해야 하는데...</div> <div style="text-align:left;">7시에 보고 땡긴 수비드가 이때 벌써 8시 반이 다되어 갔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올리브유만 두르고 시어링해주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7.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17965f125310d0945148665a942d463777d__mn686956__w800__h533__f63446__Ym201611.jpg" filesize="63446"></div> <div> </div> <div>반대면도 촤르르<br></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2457873a0874be649b79ee47522f7022dc2__mn686956__w800__h533__f63106__Ym201611.jpg" filesize="63106"></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속살을 보았는데, 이정도면 적당하겠죠??</div> <div style="text-align:left;">시어링한 다음에 레스팅을 좀 했어야 하는데 또 바로 잘라버렸습니다..마음이 진짜 급했었나봐요ㅜ</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533" style="border:;" alt="DSC07349.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11/14796452477bf60ebee6624dc7bb74f5e544e60875__mn686956__w800__h533__f66900__Ym201611.jpg" filesize="66900"></div> <div> </div> <div>플레이팅은 자신도 없고, 소스도 안만들었기 때문에 그냥 쌓았습니다!</div> <div>소스가 없어서 이걸 소금에 찍어먹었습니다ㅠㅠ</div> <div> </div> <div>그런데 이렇게 대충(마리네이드 하고 안 재우기, 밥솥으로 수비드, 올리브유에 향도 안내고 시어링, 시어링 후 레스팅 안함, 소스 없음) 만들었는데도..</div> <div> </div> <div>맛있습니다ㅠㅠ</div> <div>원래 레어를 좋아하는데, 딱 좋은 느낌이더라고요. 시간이 오래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던 것 같네요!<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