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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wedlock_11614
    작성자 : 하나짱짱
    추천 : 8
    조회수 : 5390
    IP : 61.82.***.166
    댓글 : 26개
    등록시간 : 2018/01/02 13:07:09
    http://todayhumor.com/?wedlock_11614 모바일
    예비신랑부모님께 어디까지 얘기해야할까요?(글이 조금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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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안녕하세요.</div> <div>주변에 이런 얘기할 사람도 없고 해서 여러분의 의견을 묻기위해 글을 올려봅니다..</div> <div> </div> <div>남자친구랑은 지금 4년째 만나고 있구요. 아직 상견례는 하지 않았지만</div> <div>올해 가을~겨울쯤에 식을 올릴 예정입니다,</div> <div> </div> <div>저희 집안은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집안입니다..</div> <div>저희 친아버지랑 친어머니는 제가 고등학교1학년때 이혼하셨구요.</div> <div>저와 6살어린동생은 어머니를 따라갔습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 혼자서 저랑 동생을 정말 힘들게 키웠고, 제가 대학생이 됐을무렵 </div> <div>어머니에게 만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div> <div>서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오랜기간 동생과 저를 키우기위해 노력하셨고 </div> <div>이제는 괜찮은 사람만나 편하게 지냈으면해서 축하해드렸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엔 연애만 하는줄 알았는데 나중에는 같이 사는게 어떻겠냐고 물으시더라구요.</div> <div>알겠다고 했어요.. 그 당시는 괜찮은분 같았고 대신 혼인신고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었어요.</div> <div>그런데 1년뒤에 혼인신고한거 저한테 들켜서 엄청 실망했었어요.. 어머니한테</div> <div> </div> <div>새아버지한테는 딸,아들이 있었는데 딸은 저보다 2살많았고 아들은 3살 작았어요.</div> <div>언니는 다른지역에 있는터라 별로 부딪히는일이 없었는데 이복동생은 같이 살게되었어요. </div> <div>제 동생과 같은 방을 썼고..</div> <div>근데 사고를 엄청 많이 치고 다니더라구요. </div> <div>오토바이 타고 다니다 교통사고 나서 다리에 철심도 박고 제 동생한테 음담패설같은거 하고..</div> <div>중고나라로 사기치고, 집 물건,현금에 손대고.. 제 커플링도 훔쳐가고</div> <div>이복동생 사고친거 뒷처리해주는데만 거의 1억~2억 쓴거같아요.</div> <div>그러다 결국 가출해서도 사기치고 다니다가 교도소에 들어갔고요.. 1년 살고 나와서</div> <div>또 사고 쳐서 또 1년 6개월 살게됐어요..</div> <div>거의 이게 재혼하고 3년만에 일어난일이구요.</div> <div> </div> <div> 새아빠는 그동안 사업이 망해서 집에서 놀고계세요. 저희 어머니가 일하러 나가시고 계셔요.</div> <div>대리운전이라도 해보는게 어떻겠냐했더니 자기는 성격이 나빠서 그런거 못하신다네요 ㅋㅋ.ㅎㅎ</div> <div>나이도 많으신데 계속 다른 회사 이력서만 넣고 연락만기다리고 있고. 연락오는데는 월급작아서 일못하겠다고하고</div> <div>지금 새아버지 논지 2년됐구요. 저희 남매랑은 사이 엄청 안좋아요. 같은집에 있어도 말안하는 정도.</div> <div>어머니는 맨날 헤어진다헤어진다 말만하면서 못헤어지는 상태. 이 사이에 다시 이혼하셨구요.</div> <div>서류상으론 남남인 셈이에요. 그냥 동거만할뿐.</div> <div> </div> <div> </div> <div>서론이 길었는데.. </div> <div>남자친구는 제가 재혼가정인줄 알고있어요.</div> <div>고백받을때 얘기했었거든요. 재혼가정이라고.</div> <div>남자친구 집안은 엄청나게 화목하거든요..</div> <div> </div> <div> 그렇게 4년 만나왔고, 1년만났을 시점에 남자친구가 자기 부모님께 제가 재혼가정인걸 알렸고.</div> <div>힘들텐데도 잘 자라왔다고 해주셨던 분들이었어요. 많이 챙겨주셨고.. 아껴주셨고</div> <div>집안에 딸이 없는터라 빨리 시집오면 좋겠다고 하시고..</div> <div> </div> <div>그런데 만나오는 동안에 이런일들이 있었고. 다시 어머니가 이혼을 하셨는데..</div> <div>상견례 자리나 결혼식자리엔 외삼촌이 올 생각이거든요. 우리집은..</div> <div>그래서 다시 이혼했다는걸 남자친구 부모님께 알려야하는데</div> <div>어디까지 얘기해야할까요..?</div> <div> </div> <div>친한 친구 둘한테만 얘기했는데 한명은 이복동생 일까지 다 얘기해야한다는 입장이고..</div> <div>한명은 그냥 이혼했다는 얘기만 하면될거같다는데..</div> <div>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div> <div>답변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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