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수술 고민하시는 분들 요즘 많죠..

이건 제가 전에 카페에 썼던 글인데 그럭저럭 자세하게 쓰려고 했으니 눈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근데 이 글이 제가 만 18세에 썼던 글이라; 중간에 좀 이상한 부분, 과격하다싶은 부분은 제가 고치긴 했는데 나머진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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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 아는편은 아니지만 눈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수있을까하여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 마취의사빼고 의사가 세명이상 있는 병원,큰 병원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물론 괜찮은 곳도 있겠지만..이유가 말로 설명하기 어렵고 워낙 복합적이라서 생략합니다. (케바케. 잘된사람도 당연히 있습니다. 이건 알아서 생각해주세요.)]
또한 그리 큰 수술이 아님에도(눈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로 충분할때가 많으므로) 잠깐 수면이 아닌 완전 수면마취로 진행하는 곳도 조심하셔야 합니다.수면마취는 의사입장에선 편합니다.사실 환자도 그렇고요.하지만 수술중 눈의 경과를 정확히 볼 수 없고 원하던 모양이 안 나올 때가 많습니다.
상담시 의사를 볼수 없는 병원도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니 그냥 하지 마세요. 의사 못봤으니 좀 싸게해준다는 병원도 있는데 넘어가지 마세요. 그리고 한 의사에 갑자기 꽂혀 정하면 안됩니다.한 사람은 렛미인등 방송에도 출연한 유명한 의사에게 기어코 비싸게 눈성형 받았다가 지금 별 티도 안나고 맘에 안드는 눈에 후회중입니다.

여기까지는 의사에 따른 성형수술에 대한 겁니다. 사실 병원고르기도 브로커,광고다 뭐다 해서 참 어렵지만, 이건 지인에게 추천받거나 개개인이 할수밖에 없는 영역이라서요. 공개적으로 추천하는순간 광고가 됩니다.

이거 말고도 주의사항은 많지만(이상한 낌새를 주의해라, 등등)...사실 위 내용등을 참고하여 썩 괜찮이보이는 의사를 찾았다고 해서 다 잘되는 건 아닙니다. 아니..다 자기 원하는대로 되는건 아닙니다.원래 그다지 잘될 눈이 아니었고 그나마 괜찮은 의사만나 잘 된 편임에도 자기 분수를 모르고 무조건 자기 원하는 대로 안됐다고 재수술 받으려는 사람도 분명히 있고요. 성형은 실력좋고 정말 괜찮은 의사 찾기만하면 자기 마음대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눈성형 대부분의 경우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몇가지 말해볼게요.다음은 아무리 실력좋은 의사여도 어떻게 하기 어려운 눈 개개인의 특성에 대한 겁니다.

1.꺼진눈, 튀어나온눈

2.눈썹과 눈사이 거리,전체적인 눈 대칭성, 눈꼬리 높이의 대칭성

3.원래 자기 양 눈 사이의 거리와 원래 자기눈길이 {눈은 세로길이보다 가로길이가 무조건 중요합니다.가로길이가 짧으면 성형만으로 평균길이까지는 되도 그이상은 어렵고 해도 부자연스러워요.반면 세로는 짧아봤자 눈두덩이 조직만 충분하면 눈지방좀 제거하고 쌍수하면 커집니다.게다가 눈 가로는 길수록 거의 예쁘지만(과도한 성형으로 길어진것 빼고) 세로는 눈동자 지름 이상으로는 키우면 안되고 커도 무섭고 기센 인상이 됩니다.}

4.눈 다 떴을때 눈동자 노출정도(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미학적인 개념도 중요.)

5.눈지방이 아닌 원래 눈 주위의 피부 등

그외 눈지방도 있지만 그건 의사 재량으로 어떻게 하는게 그럭저럭 가능하니까요.. 그리고 삼백안, 사백안을 가진 사람도 있으나 정말로 멀리서도 눈에 띄는 삼백안이나 한술 더 뜬 사백안을 가진 사람은 흔하지 않을 뿐더러 아예 눈성형 자체를 하기 힘드니까 패스합니다.
개인적으로 특히 1번,2번이 제일 의사 재량으로 안되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3번이 의사 재량으로 어느정도는 되면서 중요하고요.
눈이 꺼진 경우, 일단 미학적인 것을 제치고라도 눈이 커질수 있느냐만을 논하면 쌍수만으로는 눈이 별로 커지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앞트임을 한다고 그렇게 많이 커지는것도 아니고,그나마 눈매교정과 눈두덩이 피부절제(쌍수 절개법의 경우)하면 커지긴 하나, 만약 눈.썹.과 눈사이가 좁다면 눈만 크고 전체적으로 조화롭지는 않게 됩니다.(또는 눈과 눈사이가 좁은 경우도요)눈이 꺼진 분들이 눈이 커지려면 눈자체가 긴상태거나 그게 아니라면 앞트임을 과하지 않게 병행해야 합니다. 문제는 눈이 꺼진 경우 이미 누호가 노출된 상태인 경우가 꽤 있는데 이럴땐 앞트임을 하면 안되죠.. 
(사실 눈이 약간 튀어나와 있으면 쌍꺼풀이 없어도 눈이 쌍꺼풀없는 눈치고 꽤 큰 경우가 많습니다. 쌍꺼풀없이 예쁘고 큰눈을 가진 연예인은 눈이 좀 튀어나오고 눈이 길며 대칭인 분들입니다.반면 들어간대다 눈길이도 짧은경우 매력은 있지만 작을수밖에 없어 눈이 깊은 분위기로 승부해야 하죠)일단 눈이 튀어나온 경우 앞트임+쌍수를 하면 눈이 드라마틱하게 커집니다.그러나 적당히 튀어나왔을때 얘기지 많이 돌출된 눈이었을경우 좀 부담스러운 인상이 될수 있으며 눈교시 눈꺼풀이 약간 들린듯이 보일 수 있습니다.꺼진 눈보다도 양 눈의 대칭성이 중요합니다.그래야 예쁜 눈이 나옵니다.워낙 눈이 부각되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약간 튀어나온 눈이 수술하기 좋은 눈이라고 봅니다.
눈썹과 눈 사이는..성형을 안할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사이에 눈이 하나더 들어갈 정도의 거리가 보기 좋다고들 하고..솔직히 눈성형을 할 사람에게는 한마디로 그보다도 좀더 먼 것이 좋습니다.(사족으로 관상에서도 눈썹과 눈사이가 최대한 먼 것이 좋다고 합니다.)서구적인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은 거리가 짧은 게 어울리긴 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까 튀어나온눈 꺼진눈에 관해서는 좀 튀어나온 눈이 더 낫긴 하나 장단점이 좀 존재하는 것에 비해 이건 쌍수할경우 눈과 눈썹사이가 먼 편이 좋을때가 많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성형을 할 경우에요. 성형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충분히 콤플렉스가 될 수 있는 얼굴특징이기도 합니다.) 특히 여자는 예쁜 이목구비에다 동안까지 추구하니까요.
눈썹과 눈사이는 생각보다 성형전에 화두가 많이 되지 않는것 같던데, 눈썹과 눈사이는 생각보다도 더 중요합니다. 사실 눈썹과 눈사이가 가깝다면 수술하기전 '이 병원이 맞을까..'가 아니라 성형 그 자체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동양인의 큰 장점중 하나인 동안이 되기도 어려운 눈입니다.
눈 자체는 예뻐질지 몰라도 왠지 전체적으로 어색하고 [눈썹과 눈 사이는..성형을 안할 사람이라면 적어도 그사이에 눈이 하나더 들어갈 정도의 거리가 보기 좋다고들 하고..솔직히 눈성형을 할 사람에게는 한마디로 그보다도 꽤 먼 것이 좋습니다.(사족으로 관상에서도 눈썹과 눈사이가 최대한 먼 것이 좋다고 합니다.)서구적인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은 거리가 짧은 것도 어울리긴 하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아까 튀어나온눈 꺼진눈에 관해서는 좀 튀어나온 눈이 더 낫긴 하나 장단점이 좀 존재하는 것에 비해 이건 쌍수할경우 늙어보일수 있습니다.
거리가 가깝다면 눈교는 물론 쌍수자체도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눈썹과 눈사이가 멀어야 수술후에도 노안이 되지 않을수 있고 부자연스러움이 적어질수 있습니다.
성형 여부와 관계없이 서구적인 이목구비에도 동안인 연예인을 보면 일단 눈두덩이 넓직하니 예쁘고 가깝지 않습니다.
흔히 티 안나고 성형 잘 된 연예인으로 꼽히는 박민영씨도 그렇습니다.(이부분은 주관이 너무 개입된 것 같네요. 적당히 가려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눈이 약간 튀어나와 있고 눈썹과 눈사이가 멀고(그사이에 눈이 하나 더 들어갈수 있는 정도보다도 더욱,특히 절개에 쌍꺼풀을 얇지 않게 만들 분들은 사이에 눈이 두개 들어갈수 있을정도로) 앞트임을 해도 눈과 눈사이가 너무 가까워지지 않으며 앞트임을 해도 누호가 너무 노출되지 않으며 눈이 몰려보이지 않는 사람이 눈수술을 성공적으로 할수 있습니다. 물론 꼭 그렇다는건 아니에요 사람마다 앞트임할지 말지 절개할지 말지에 따라 눈구멍이 달라지니까.
이 조건에서 좀 다른게 있다면 그것에 따라 수술여부, 트임정도,쌍꺼풀 라인 높이정도를 낮게 조절해야 합니다.
성형으로 몰라보게 예뻐진 연예인의 성형전 사진을 보며 희망을 가질지 모릅니다.하지만 그들은 운이 좋아서 괜찮은 병원을 찾은 것 이전에 원래 예쁘고 안예쁘고를 떠나 성형이 잘 될 얼굴이었던 것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적은 것은 눈과 그 주변 조금만 바라본 좀 협소한 관점에서 적은 것이므로 적합한 눈 상태에서 하더라도 눈은 예뻐지겠지만 얼굴 전체가 조화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계속 얼굴에 손을 대면 결국 성형중독에 이르기도 하죠.

확실한 건 성형은 쉽게 결정할 일은 아니란 겁니다.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모르겠지만 성형한다고 대부분 예뻐지는 것도, 다행히 예뻐졌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니다.그나마 뒷,밑트임 등 빼고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 눈수술이라도 되돌리기는 코수술보다 더 힘듭니다.사실 원래 눈이 평균 이상이라고 할만했던 사람들이 만족을 더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원래 눈이 별로였던 사람들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그리고 원래 눈이 별로였는데 첫수술이 잘되면 잘될수록 성형을 또다시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것도 아이러니죠.., 많이 손대기 시작하다 보면 부작용이,또는 그냥 전보다 별로인 수술이 한번 꼭 걸려요.거기서 복원하고 끝내면 다행이지만 이미 중독에 걸렸다면 또하고 또하게 됩니다. 나이는 나이대로 먹고..
개인적으로는 정말 콤플렉스인 곳 딱 하나만 하고싶으면 하고 더이상 손 안대는게 좋다고 봅니다.만약 두군데 이상 부작용없이 했는데도 자꾸 성형생각만 나고 어딜 더할지만 고민하고 거울만 너무 들여다보고 있다면 심리치료사나 정신과를 찾는게 좋습니다.병이 아니더라도 정신과에서 도움을 줄수 있습니다. 네, 두군데쯤 한상태에서 더 많이 해서 더 예뻐질수도 있어요.근데 그게 중요한게 아닙니다.어차피 연예인처럼 매일 관리받으며 좋은 음식만 먹고 얼굴에 엄청난 돈 쓰며 코디 두는 분 아니면 미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은 어차피 우리모두가 그리 길지 않아요. 나이들면 이목구비 뚜렷한게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젊음은 금방 가버려요. 그리고 성형은 노화를 앞당길 때가 많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제 주관이 꽤 개입된 부분이 많습니다. 너무 다 받아들이지 마시고, 다만 그 흔한 쌍꺼풀수술도 신중하게 선택하라는 바람에서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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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 올릴지말지 솔직히 꽤 고민했는데 한번 올려봅니다. 그리고 자기가 수술하기 좋은눈이라고 좋아할것도없고 안좋은눈이라고 슬퍼할것도 없습니다! 그냥 눈모양의 개개인차 한번 적어본거라고 생각해주세요.. 저는 수술에 대해 딱히 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지만, 할 필요가 없으면 그냥 하지말라는 주의입니다. 부작용 글들을 보면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약간이라도 막아보고 싶어서 올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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