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br>어제 마트에서 장을 보는데<br>몸에 좋은 야채 위주로<br>먹어야 할것 같어 쌈재료랑<br>파프리카를 집었는데<br> 두개에 4500원이더군요<br>좀더 작고 못난건 3800 ..<br> 건강식을 먹고 싶어도<br>자취생들이나 힘든 요즘에<br>요리해 먹으려면 이런 채소들보다<br> 5개들이의 라면을<br>고르겠구나 싶더군요 <br>생선 한토막도 사는것도<br>가격이 만만치 않고 <br>조금 상태좋은것을 먹으려면<br>부식비가 ㅡㅡㄷㄷㄷ <br><br>그러니 요즘 국민들이<br>반조리식품이나<br>라면이나 대충떼우는 식의<br>식사를 자주하게 되고<br>이게 피로함 몸은 비만인데<br>영양결핍.. 온갖 성인병의<br>원인이 되는거겠죠<br><br>이렇게 한다고 농민 어민들이<br>많은 수익을 얻냐면 그것도<br>아니고 유통업자들만<br> 돈을 벌어가겠죠<br> 쌀값은 또 .턱없이 내려가고<br>어제는 매실 10kg 팔면<br>300원 남는다는 영수증 올려놓은<br>것을 보고 돈은 누구에게<br>흘러들어 가는지 진지하게<br>생각하게 되더군요<br><br>대통령은 경제가 심각한<br>정도가 아니라고 말을<br>뱉었는데 몇일전만 해도<br>위기다 라고 난리친건<br>싹 잊었는지..<br><br> .<br>편히 누가 해주는 밥 먹고<br> 옷이며 꾸밈이며 자동차 기름값<br>주택 마련에 동동거려보거나<br>어른을 모셔서 친정부모님이든<br>시어른이든 접대를 해본일도<br>아이들 키우느라 편히 화장실도<br>못가고 도와주는 분 없으면<br>운동이나 자기시간 내기 힘든 <br>주부의 삶이나 직장생활로<br> 눈치밥먹어본 적도 상사의<br> 구박과 갑질.. 야근하며<br> 피로감에 쌓여 본일도 있을까?<br>이력서 한번 내고 전전긍긍<br>해본일이 있을까?<br>이런생각도 들고<br><br>반면 자신은 <br>억대연봉 받는 연예인 관리<br>해주던 이를 고윗공무원으로<br>뽑아 놓고 몸매관리 하지 <br> 건강 고려해서<br>최고의 식단으로 식사챙기지..<br><br> 그러니 얼마나 우리나라의 경제가 <br>망가지는것이 이나라의<br>직장인 주부나 가장들의<br> 팍팍함 절망감 고됨을<br>얼마나 느끼겠냐구요<br><br>당장 내 손 아니면<br>아침밥 한끼도<br>수월하게 굴러가지 않고<br>건강하게 가족들 밥먹이고 <br>싶어서 골고루 식사챙기고 싶고<br>알뜰히 살림챙기고 내 자아도<br>꿈꾸고 싶은 아직 초보 주부인데<br>오늘 대통령 발언에<br><br>아직 경제 심각한 상황 아니라는<br>기사보고 울화통 터져서<br>글 올립니다<br><br>설명절 값이 두배 들썩거리고<br>홍천은 애호박이 하나에<br>3000원이었어요<br><br>별거 아닌것 같지만<br>호박 하나에 이러니 다른것은<br>어땠을까요?<br> 이명박도 무능하고 욕나오지만<br> 물가잡으려고 양배추김치니<br>뭐니 무식한 소리해가며<br> 적어도 가격을 잡으려는<br>말이라도 했죠 액션이라도..<br>움찔이라도..ㅡㅡ<br><br>그런데 박대통령이란 사람은 <br> 어머님의 마음으로 일하겠다고<br>했으면서 물가를 올려 경제를<br>잡는다는 개소리를 하지않나<br><br>아직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br>허언증을 하는데<br>아무것도 아는게 없구나<br>생각에 그녀의 가족 삶<br>거쳐온 직장이며 과정이<br>순 책임과는 거리가 멀었구나<br>싶고 <br><br>더불어 정말 국민이 어리석은<br>실수를 했구나 싶더군요<br><br> 작은 회사를 꾸려보거나<br> 가정살림이라도 살아보거나<br> 혼자라도 누구도움 없이<br> 살아본 적이없었구나<br><br>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었는데<br>지적수준이나 언어습관도<br>단순하기 그지없고<br>투닥투닥 다퉈도 보고<br>우정쌓는 교우관계도 있었을까<br>싶고 <br><br> 안쓰럽게 부모님 잃은 소녀가장<br>공주라는 이미지로 <br>어르신들의 아이돌이 되어<br> 찍어준 것인데 <br>이런 도박이 있냐구요ㅜㅡ<br><br> <br> 정말 더 걱정되는건 정작<br>본인들의 노후와<br>답답한 자식 손주 세대의 <br>막막함인데<br><br><br>암튼 <br>그래도 살아야 하기에<br>채소사서 와구와구 먹고 <br>건강하게 살아서 투표하렵니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