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레브론 휩크림이 파라벤 덩어리다</p> <p>페녹시에탄올도 들어갔다고 하시는데</p> <p><br></p> <p>사실 파라벤 덩어리라는 표현은 올바르지 않습니다.</p> <p>미국과 유럽연합을 포함한</p> <p>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 파라벤 허용농도는</p> <p><br></p> <p>단일 에스테르의 경우 0.4%를 초과할 수 없으며</p> <p>혼합된 형태의 경우 0.8%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p> <p><br></p> <p>즉 파라벤이 10개든 20개든 들어갔어도</p> <p>한계 허용농도는 0.8%밖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p> <p><br></p> <p>페녹시에탄올도 1%를 초과할 수 없습니다.</p> <p><br></p> <p>그리고 방부제에 대해서 되게</p> <p>부정적으로 보는 견해가 많으신데</p> <p>특별히 내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가 아니고서는</p> <p><br></p> <p>파라벤과 페녹시에탄올은 화장품을</p> <p>가장 효과적으로 보존시켜줄 수 있는 방부제입니다.</p> <p><br></p> <p>색조 제품 6개월 이상 사용기간 넘어가는거</p> <p>되게 많습니다. </p> <p><br></p> <p>방부제 피하려다가 오히려 썩은 화장품</p> <p>사용해서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p> <p>그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p> <p><br></p> <p>그나마 최근에는</p> <p>1,2-헥산디올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것은 다행입니다.</p> <p>하지만 방부력은 파라벤이나 페녹시에탄올에 비해 약하며</p> <p>안정성에 대해서는 아직 좀 더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p> <p><br></p> <p>그리고 결론적으로</p> <p>화장품을 만드는 원료들 하나하나에도 대부분</p> <p>방부처리가 되어서 나오는게 현실입니다.</p> <p><br></p> <p>BDIH 수준의 유기농 제품이 아니고서야</p> <p>방부제를 피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입니다.</p> <p><br></p> <p>방부제를 절대악이라 규정하지 마시고</p> <p>필요악으로 보시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질 것입니다.</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