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1/a2beecde1c85bc1aaa7113978dfaae1a.jpg"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P> <P style="TEXT-ALIGN: left"> </P> <P></P> <P>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BR>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체도 합니다. <BR>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BR>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BR>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P> <P>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BR>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BR>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BR>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P> <P>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BR>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BR>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니다. <BR>나는 벗어나고 싶어하면서 소속되기를 바랍니다. <BR>나는 변화를 좋아하지만 안정도 좋아합니다. <BR>나는 절약하자고 하지만 낭비할때도 있습니다. <BR>나는 약속을 하고나서 지키고 싶지 않아 핑계를 찾기도 합니다. <BR>나는 남의 성공에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도 합니다. <BR>나는 실패도 도움이 된다! 고 말하지만 내가 실패하는 것은 두렵습니다. <BR>나는 너그러운 척하지만 까다롭습니다. <BR>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BR>나는 사람들 만나기를 좋아하지만 두렵기도 합니다. <BR>나는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BR>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왔습니다. <BR>그리고 다음이 있습니다. <BR>그 내일을 품고 오늘은 이렇게 청개구리로 살고 있습니다.</P> <P> </P> <P> </P> <P>정용철님의  '마음이 쉬는 의자' 中에서..</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