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두마을이 이었습니다.
선비마을과 노비마을이 있었지요.
나라가 어두웠던시절 선비마을은 온나라의 등불 같았습니다.
선비마을은 특히 노비마을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쳐주고 사람답게 사는법을 가르쳐줬습니다.
노비마을은 매우 고마워했습니다.
설날이나 추석때 찾아서 인사를 하며 감사를 표했지요~
하지만 노비마을은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항상 먹을것이 부족하고 마을안에 싸움이 끈일날이 없었죠
그리고 노비마을 사람들이 글을 배우고 도덕을 배워갈수록 자신들의 모습이 너무 초라해 보였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노비마을 사람들이 선비마을을 약탈했습니다
불을지르고 마을의 양식과 귀중한 물건들을 모두 훔쳐갔지요.
선비마을 사람들은 울었습니다.
그리고 십수년이 지나자 선비마을 사람들은 지난일을 잊었습니다.
하지만 노비마을 사람들은 십수년이 지난후에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땐 참 모든게 풍요로왔지만 다시 노비마을은 점점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귀중품들만은 오래오래 마을의 자랑거리로 남겨뒀습니다.
..아주 먼 고을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자신들을 상인마을 사람들이라고 한 사람들은 새로운 물건들과 새로운 기계들을 가지고 찾아온겁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기뻤습니다.
새로운 총과 이상한 기계장치들이 이제 노비마을 사람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습니다.
노비마을사람들은 이제 선비마을이 아닌 상인마을사람들을 최고의 마을로봤습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은 총과 기계장치들을 별로 좋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이미 좋은책과 뛰어난 예술품들이 있었거든요..
...
노비마을 사람들은 총과 기계들로 힘을 기르고 이제 주위에 노비마을 사람들보다 쎈 마을 사람이 없으니
자신들이 최고라 생각했습니다.항상 싸움을 했던 노비마을 사람들에겐 강한것이 정의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드디어 선비마을에 쳐들어 갑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은 당황했습니다. 총도 기계들도 미리 준비 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선비마을을 쳐들어간 노비마을 사람들은 선비마을을 완전히 부셔버립니다.
총으로 물건을 빼앗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을 모아놓고 옛날부터 선비마을은 노비마을의 도움으로 살아왔다 라고 가르칩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은 어이없지만 살기위해 알았다고 합니다.
물건을 빼앗고 .. 노비마을 사람에겐 상전 대하듯하랍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을 모두 노비라며 욕합니다.선비들을 데려다 노예처럼 부려 먹습니다.
옆마을까지 쳐들어 갔습니다.
그마을 사람들은 노비마을 사람들을 어떻게든 막으며 이를 갈았습니다.
하지만 선비마을은 이미 모든게 끝났습니다.
몇년이 지난후 상인마을 사람들이.. 깜짝놀랐습니다.
총과 기계를 가르쳐줬던 노비마을 사람들이 자신들 마을까지 공격해서입니다.
상인마을 사람들은 노비마을 한가운데에 다이나마이트를 던졌습니다.
집이 날아가고 불이 나자 노비마을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놀랐습니다.
그리고 모든 마을을 풀어줍니다.
선비마을은 이제 살아났습니다. 이제 다시 책을 읽고 예술품을 만들수 있어서 입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침울했습니다.
노비가 아닌 선비로 양반으로 살아갈꺼 같았는데..
그 다이나마이트인지 뭔지만 아니였어도 계속 양반으로 살수 있었는데라며 ..아쉬워했습니다.
...
그런데 다음해가 지나고 그다음해가 지나도 노비마을 사람들은 선비마을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이 선비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줬다는겁니다.
총과 기계를 가르쳐주고 돈버는 법도 가르쳐주고 무식한 노비마을 사람들을 사람구실하게 만들어줬다는겁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은 어이가 없었습니다.하지만 그냥 놔뒀습니다.
선비마을 사람들은 선비놀이 하느라 바빴습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사과할수 없었습니다. 사과하고 인정하면 자신들이 노비였던걸 인정하게 되니깐.
..그래서 다른마을사람들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다른 마을 사람들은 그러려니 했습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마을이 됬기때문입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폭죽공장을 만들었습니다.
선비마을사람들과 다른마을 사람들이 노비마을은 이유없는 불이 자주 나는 곳이니 만들지 말라했지만
노비마을 사람들은 무시하고 만들었습니다.
폭죽을 모으면 다이나마이트가 되니 이제 자기 마을도 다이나마이트를 만들수 있다며 좋아했습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은 다이나마이트만 있으면 다시 선비마을 사람들을 공격해서 양반처럼 부려먹을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인 마을 사람들때문에 그러진 못하고 폭죽공장을 만들기만 했습니다.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그나라에서 폭죽공장이 제일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러던 어느날..!!
폭죽공장에 불이 났습니다.
폭죽이 터지고 몇사람이 다쳤습니다. 불은 언제 꺼질지 모르고 폭죽에서 난 매케한 연기가 이웃마을까지 퍼질려고 합니다.
...
선비마을 사람들은 선비놀이 하느라 모든걸 다 있었습니다.
이제는 선비놀이도 잘못합니다.
노비마을 사람들한테 배운 얼차려놀이만 합니다.
.. 그때 몇몇 선비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으자고 합니다.
노비마을에 불이 나서 사람이 다쳤으니 돈을 모아줘야 한답니다.
..노비마을 사람들이 왜 폭죽공장을 만들었는지 모두 잊었습니다.
....
선비마을 사람들에게 쓴소리라도 들을줄알았던 노비마을 사람들은 ..선비마을에서 돈을모아주자 생각합니다.
언젠가 상인마을에 흉년이라도 들고 홍수라도 나면.. 그땐 이 다이너마이트로 꼭 다시 예전처럼 양반행세하며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그럴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
나중에 사람들은 선비마을을 한국이라 불렀고 .노비마을을 일본이라 불렀습니다.
믿거나..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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