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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소세지홀릭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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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5-10-14
    방문 : 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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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car_81672
    작성자 : 소세지홀릭
    추천 : 1
    조회수 : 644
    IP : 211.36.***.205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5/16 13:57:49
    http://todayhumor.com/?car_81672 모바일
    손목치기 경험담~~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차게에 손목치기 자해공갈 동영상 보고 제 경험이 생각나서 써봅니다





       4~5년전쯤 실화에요     그당시 관악구 봉천동에 거주하고 있었고 남부순환로에서 한블럭 들어간 골목길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볼일을보고 집에가기 위해 골목길 주행중 (엄청서행) 어디나 그렇듯 주차된 차도 많고 사람도 많은곳 ....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야해서 사람이나 차를 살펴보며 직진하며 진입중 (아직 직진)    사거리 6미터 전쯤 오른쪽에서 아저씨가 걸어옴 그아저씨가 차에서 멀지 않아 신경을 썼고 아저씨가 사이드미러까지도 무사히 지나가셨음  




    그리고 나는 좌회전방향의 골목을 살펴보며 조금더 직진 중 ........퉁 소리가남  차를세움  사이드 미러를 보니 차에서 좀 뒤편에 아까 그아저씨가 나를 보며 서있음 .....    내러서 아저씨에게 가서 혹시 부딪히셨냐고 물으니 그렇다함   속으론 ??? ? 싶었지만 일단 죄송하다 하고 어디를 다치셨나 물으니 손목을 부딪혔다고 함 ....아저씨가 손목을 보여주는데 음 ......그런사람있자나요 나이드신 분들중 술 좀 많이드시고 혈액순환 잘 안되면 좀 벌겋고 퉁퉁 부어있는 손  양손이 다 그랬음  







     부딪혀서 다친건 판단이 안되는 상황인지라 ....그럼 병원에 가자고 말씀드림 한골목만 돌면 교통사고 환자입원이 많은 정형외과가 있음  가서 엑스레이 찍자고 바로 앞이다 일단 차에 타시라고함  이때 바로 앞에는 까페가 있었고 거기 손님들이 밖에서 담배피며 커피드시다 막 우리를 쳐다보고있었어요  




    아저씨는 일단탐     참 저때 저는 기나긴 장롱면허를 거쳐 운전을 시작한지 1년정도 밖에 안되는 여자사람으로 선팅도 잘안된 빨간 중고 모닝을 타는    누가봐도 음 운전서툰 여자겠거니 할만한 모양이었어요  (실제로도 그러했음 매일코스가 집 직장 마트 세개 )     








    여튼 구경꾼이 많아진 상황에서 차에탐 막상 그 좁은 차에 옆자리에 모르는 아저씨를 태우자 조금 무서움 ..... 






     비상등을 끄고 출발하려하자 아저씨가 먼저 말꺼냄 병원에 갈 필요는 없을거 같다 파스나 좀 사서 붙이게 파스비나 달라   음 이때까지도 전 사실 제가 부딪혔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사람과 부딪힌게 첨이라 너무 당황했고 무서웠어요  지금생각해보면 3~4 미터 직진에 사이드미러도 아니고 그 작은차 뒤에 부딪히기도 힘들거란 생각이 들지만요 












     여튼 아저씨가 먼저 돈이야기를 꺼냄  이때 난 엄청 착한척 모르는 척하며 물어봄 (내가 새게 물으면 아저씨가 화내거나 드러누울까봐 무서움 )  제가 잘은 모르지만 이런 상황에서 정확히 합의 안하고 보내면 뒤에 뺑소니라고 신고당할수고 있다고 아빠가 그랬거든요 최대한 어린척 모르는 척 하면서요    이런 경우는 경찰을 불러서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고 우김    













     그랬더니 아저씨가 제안을 하심 아가씨가 내 신분증 사진을 찍어가라함 그럼 합의본게 증명이 되지 않냐며 지갑을 꺼냄 그러면서 그냥 파스나 사서 붙이게 한 3 만원 달라하심  사실 금액을 작게 불러서 좀 당황 ....티비에선 최소 10만원이던데 머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좀 찝찝해서 경찰 부르는게 좋겠다함 갑자기 아저씨 언성이 높아짐 내가 신분증 줄테니 사진 찍으라고 나 장애인이다 장애인증 주겠다 실제로 장애인증을 꺼내주심   













    장애인증을 처음 봐서 잘은 모르지만 제대로 된 신분증 같아 보였고 몇등급 써있던걸 봤는데 잘 기억은 안남  똑바로 걸으셨고 대화도 그렇고 그 말하기전까지 장애인이라 생각되지 않았음   
















     여튼  그 증을 주면서 확인하라 하신 순간 전 전의를 완전 상실했고요  사고가 사실이던 아니던 간에 아저씨 말대로 해주기로 했어요. 사진 찍을 필요 없다고 했는데 굳이 찍으라셔서 찍어서 한 3개월 걍 두었다 지웠고요 그 자리에서 3만원 꺼내 드렸어요 그리고 죄송하다 했습니다 아저씨는 고맙다 아가씨도 운전 조심해서 가라 하고 내리셨어요  















     아저씨가 내리고 나서 보니 구경꾼이 진짜 많았어요 까페 아저씨들 가게 주인들 지나가던 행인들...... 진짜 환한 대낮에 선팅도 약해서 돈주는 것도 다봤을거에여  이야기 할때도 전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아저씨는 좀 신경쓰셨던거 같아요 














     오래 지난 일이라 올려봐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 상황은 고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진짜 액셀도 안밟은 상태였고  운전시 아저씨를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큰 돈이 아니라 아깝거나 그렇진 않구요  사실 대화말미엔 제가 당한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아저씨도 초보가 아니었을까 ........좀 후회되는건 그 아저씨가 그 경험으로 더 하시는건 아닐까 ㅠㅠ 



















     여러분들은 특히 여성분들 꼭 경찰부르시길 바랍니다 안운하세요 ~~~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5/16 16:26:04  147.47.***.157  잔디인형  8584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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