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고기가 너무 땡겨서
요즘 한참 많이 있는 갈매기살 고깃집에 갔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그렇게 열심히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도중에...

왜 고기집가면 테이블마다 천장에 코끼리코처럼 매달아놓는거있져?
연기 빨아들이는거...
거기서 갑자기 뭔 시커먼 물이 한두방울씩 똑똑 떨어지는거에요..

이게 뭔일인가 싶어서.. 휴지를 막 여러장 뽑아서 집게로 찝어서
연기 빨아드리는곳을 한번 슥 문대봤는데..
크억...  휴지를 대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물기를 빨아 들이는 휴지...
그리고 순식간에 시커멓게 변하더라는...
거의 하수구 찌꺼기 수준의 색과 이물질들.. 덜덜덜........

용기가 없어서 차마 말은 못하고...
냉면 까지 먹고왔어요....
너무너무 더러웠지만 서래의 물냉면은 너무 맛있긔 ...ㅜ.ㅜ
조미료 범벅 냉면이지만 맛있긔 ..ㅜ.ㅜ

p.s 1 다들 고기집 가시면 한번씩 해보시라능...

p.s 2 서래 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