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54189232b70147645a94ed8a6d1e868eab9fd1c__mn683060__w700__h700__f74853__Ym201705.png" alt="Screenshot (10).png" style="border:none;width:320px;height:320px;" filesize="74853"></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언론 보도를 청와대가 부정하는 기사입니다. <div><span style="font-size:9pt;">새삼 세상이 달라졌음을 체감합니다.</span> <div>근 10여 년 간, 아니 더더욱 오래전부터 언론에서 보도하는 의혹들을 정부나 국회의원, 기업 등지에서 부정하거나 해명하는 정보보다 더 신뢰해 왔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어쩌면 종편을 그토록 부정하고 폐단을 두려워한 이유가 이 점 때문일지도 모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신문과 방송을 통해 동시에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면 그 의도대로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는 것.</span></div> <div><br></div> <div>그리고 실제로 성공했었을지도 모릅니다. 손석희가 새로운 바람을 불기 전까지 우리들은 기성 언론을 배제하고 대안 언론을 찾아 다녔습니다. 죽지는 않을 테지만 적은 자본과 인력으로 꽤 오랜 기간을 고통속에 보낼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했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지금 종편을 자연스레 언급하는 시대가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div> <div><br></div> <div>뭐, 꼭 손석희 때문은 아니겠지요. 가짜뉴스 그리고 기성 언론이 만들어내는 친정부 성향의 카드 뉴스들은 우리를 세뇌시키지 못하고 분노케 하고 비판과 비난을 수반케 하였습니다. 그들 스스로가 언론을 접할 때 비판적 시각을 갖도록 우리를 단련시켰죠.</div> <div><br></div> <div>어떤 이들은 정부 혹은 문재인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를 염려하는데 선후가 뒤바뀌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언론을 불신하지 않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던 우리들이 - 소위 맹목적으로 그들의 논조를 받아들이던 것에 벗어나 - 불신과 비판적 시각으로 논조를 접하게끔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 언론 신뢰 지수가 낮은 것에 대한 책임이 비단 소수의 기득권에게만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새 그들의 펜대는 무뎌지고 그들에게 길들여져 버린 것처럼 보입니다.</div> <div><br></div> <div>우리는 문재인 정부를 신뢰합니다. 신뢰는 상호 간의 교감 속에 싹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여러 방식으로 신뢰를 얻었고 지금도 쌓아가는 중일 것입니다. 우리를 또는 정부의 정책이나 태도에 대해 건설적인 비판을 한다면 우리는 받아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여러 해 동안 그러한 과정에 노출되었고 단련되어 왔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이간질이나 헐뜯는 언론이나 무리는 철저하게 무시하고 밟아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이 미워서가 아닌 신뢰를 얻지 못해서이기 때문이죠.</div> <div><br></div> <div>한가지 덧붙이자면 시간이 흐르면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나타날 것 입니다. 기성 언론에 길들여진 기존의 콘크리트층은 여전히 두텁게 있고 IMF 시대와 장기불황, 촛불시위 등을 겪어보지 못한 어린 소년 소녀들은 우리와는 다른 사고를 가지고 현 시대를 바라볼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div></div> <div><br></div> <div>우리는 신뢰를 잃어버린 시대의 적폐를 몰아내어 신뢰를 쌓아감과 동시에 우리의 행동과 방식을 어린층과 노년층에게 설득하고 이해하여 공감을 얻어가는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div> <div><br></div> <div>어쩌면 지금 한경오 사태를 비롯한 진보에 대한 불신은 그들 스스로 우리와 선을 긋고 자신들만의 세상을 꿈꾸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들의 세상엔 우리가 없었죠.</div>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 두서 없습니다. 즐점하세요. 필요한 부분은 가져가고 비판할 부분이나 부족하거나 다르게 생각할 부분을 지적하셔도 달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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