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게시글을 여기다 올릴줄은 꿈에도 몰랐던 눈팅전문 유부징어에요.<br>모바일로 남기는거라 보기 좀 불편하셔도 양해해 주시면<br>감사하겠습니다. <br><br>지난주말, 근처 새로 오픈한 아울렛에 갔어요.<br>모처럼의 쇼핑인지라 좋았는데, <br>모 여성복매장에서 아우터를 세일하길래 입어보곤<br>한바퀴 돌고 다시가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br><br>다시 갔더니 아깐 55사이즈를 입었는데 66을 권하더군요. 디자인이 좀 크게 입어야 예쁘다고 해서요.<br>여기까진 그런가보다 했죠.<br>55 , 66 둘다 입어보고 아무래도 55가 나은것같아<br>55로 달라했더니 제가 입었던 피팅용옷을 그대로<br>넣어 주려고 하는겁니다.<br><br> 그래서 새제품은 없어요? 하니 창고 같은 곳에 다른 직원을 보내 새제품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 했습니다.<br>없었는지 고객님 가셨을동안<br>55사이즈 팔고 이거 하나남은거라고 <br>팔고나서 새거 걸어놓은거라 새거나 마찬가지라고<br>하더군요. 그래도 좀 그러니 새거 들어오는지 확인해<br>달라하니 내일이나 모레쯤 들어온다 하더라구요.<br><br>전 시간 많으니 택배로 부쳐달라고 했고 <br>그 분도 택배비는 고객님 부담인데 특별히<br>저희가 부담하겠다고 해서 웃으며 감사하다고<br>잘 보내달라 했어요. <br><br><br>그러고 다른곳에 구경중인데, 방송으로 그 매장에서<br>저를 찾는다고 하더라구요. 휴대폰 확인하니 전화도<br>엄청 와 있고.. 설마 하는 마음에 급히가니 다시 찾아보니 새 제품이 있다며 비닐 씌워진 옷을 보여줬어요.<br><br>이거 진짜 새제품 맞죠? 하니까 그분이 진짜 새거 맞아요. 밖에 걸린거 확인해 보세요. 라는 대답.<br>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내가 의심병이 도졌구나...<br>하고선 포장해 주세요 라고 하고 포장을 하는 순간..<br><br>옷 한쪽소매가 접혀진게 눈에 들어왔습니다.<br>아까 피팅할때 접어줬거든요. <br>재빨리 소매를 펴시더군요.<br><br>그때 스톱을 외쳤어야 하는데,<br>이미 결제도 포장도 해버려 싸우지도 못하고<br>소심하게 와버렸네요. <br>제기준엔 이거 새옷 맞지요? 질문도 용기 낸 거였는데..<br> <br>클레임 못 거는성격.. 우째 고칠까요??<br><br>그냥 제가 의심이 많은 건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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