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style="margin:20px auto 0px;max-width:100%;display:table;clear:both;text-align:center;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DxRXs/btqDx5qzR9R/p9PMaFkt0Qk0b7S0ssaEN0/img.jpg" style="height:auto;width:287px;" alt="" filesize="9931"><figcaption style="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display:table-caption;font-size:13px;color:#777777;">ⓒ데일리안</figcaption></figure><p style="margin:20px 0px 0px;line-height:1.6;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br></span></p> <p style="margin:1px auto 0px;line-height:1.6;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4.15 총선에서 역대 최악의 참패를 당한 미래통합당이 당의 진로를 놓고 사분오열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비대위 구성을 놓고 최고위원회와 의원들 사이에 이견이 표출되며 자중지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죠.</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통합당은 현재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황교안 대표가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다, 원내 사령탑인 심재철 원내대표 역시 국회 입성에 실패하면서 구심점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20일 통합당은 심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최고위에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로 가닥을 모았습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를 전망하기도 했죠.</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그러나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최고위의 결정에 반대하면서 문제에 봉착했습니다. 비대위 대신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당겨 새 지도부를 선출하자고 주장한 것이죠.</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비대위냐 새지도부 선출이냐를 두고 당내 의견이 갈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그런데 통합당의 이 장면 어딘가 낯익지 않은가요. 그렇습니다. 선거에서 지고난 뒤 혁신이다, 쇄신이다 허둥지둥 수습에 나서는 모습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니까요.</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가장 최근만 해도 통합당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패하고 난 뒤 김병준 비대위 체제를 발족시켜 쇄신에 나섰었죠. 그 전에는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원회를 꾸린 바 있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그런데 결과는 어땠나요. 비대위다, 혁신위다, 혹은 전당대회다 시늉만 요란했지 실상 통합당이 달라진 것이 뭐가 있습니까. 거의 없습니다. 겉으로는 성찰, 반성, 혁신, 환골탈태 등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해 당 쇄신을 부르짖었지만 어디까지나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쇼에 지나지 않았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과거를 한 번 복기해 볼까요. 멀리 갈 것도 없습니다.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이후만 봐도 통합당의 쇄신 목소리가 얼마나 공허한지 단번에 알 수 있으니까요.</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통합당이 국민에게 무릎을 끓고, 고개를 숙이는 경우는 언제일까요. 그렇습니다. 선거를 앞둔 상황이거나, 선거에서 대패하거나 이 두 가지 경우에 그렇습니다. 선거가 목전이면 기회를 달라고 읍소하고, 선거가 끝나면 잘못했다고 무릎을 꿇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그리곤 용서를 빌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거듭 '혁신'을 내세우죠. 그러나 그때뿐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자리로 돌아가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답은 간단합니다. 혁신하고자 하는 마음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혁신은 반성과 책임의 기반 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히 반성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죠. 그런데 저들은 어떤가요.</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반성도, 책임도 없습니다. 입으로는 잘못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소나기만 피하자는 심정으로 현실을 모면하기에 급급합니다. 당연히 책임에 인도색합니다. 국정농단 사태와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주역들인 '친박계' 중 정치적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어디 이뿐인가요. 혁신을 한다면서 박근혜 탄핵을 정치보복이라 규정하고, 태극기집회를 '대한민국의 법체계를 수호하는 의병활동'이라 주장하는 극우인사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합니다. 이런 게 혁신이라면 똥이 된장이고, 파리도 새겠죠.</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혁신이란 과거의 묵은 관습이나 관행, 방법 등을 완전히 바꿔서 새롭게 하는 것을 뜻입니다. 그런데 통합당은 노선이나 철학, 인물 등 바꿔야 할 것은 아무 것도 바꾸지 않으면서 혁신을 하겠다 말합니다. 그러는 한편 더 편향되고, 더 시대착오적인 인식으로 정부여당의 발목을 잡고 늘어집니다.</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바닥부터 모조리 뜯어고쳐야 할 대상은 정작 자신들인데도 불구하고 정부여당을 비판하면서 반사이득을 얻으려는 기회주의적 행태만 고집하고 있는 것이죠. 그렇게 지난 4번의 선거를 거푸 패했으면서도 전혀 달라질 기미가 없습니다. 구제불능이란 말은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 아닐까요. </span></p> <p style="margin:1px auto 0px;line-height:1.6;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통합당은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이번 총선에서 통합당은 텃밭인 영남지역에서만 승리를 거두었을 뿐 민심의 바로미터라 할 수도권과 충청 등지에서는 시쳇말로 죽을 쒔습니다. </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관련해 주목할 것은 통합당이 전통적 지지기반인 영남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했지만 범진보 후보와의 표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저는 이 결과가 의미하는 바가 아주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정신과 민의에 역행하는 수구·반동적 행태는 결국 보편적 상식·가치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일 테니까요. </span><br><br><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color:#000000;">반성과 성찰, 쇄신이 없는 통합당의 앞날이 지극히 불투명해 보이는 이유입니다.</span></p> <p style="margin:1px auto 0px;line-height:1.6;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br></p> <p style="margin:1px auto 0px;line-height:1.6;color:#333333;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font-size:16px;"><br></p> <h3 style="font-size:1.62em;margin:1em 0px 20px;line-height:1.6;font-weight:normal;letter-spacing:-1px;font-family:'AppleSDGothicNeo-Regular', 'Malgun Gothic', '맑은 고딕', dotum, '돋움', sans-serif;"><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background-color:#953b34;"><span style="color:#ffffff;">화제 만발 '기레기' 고발 사이트가 떴습니다  </span></span><span style="font-family:'Noto Sans Demilight', 'Noto Sans KR';">☞ <span style="background-color:#009a87;color:#ffffff;"><b><a target="_blank" href="https://mygiregi.com/" style="color:#ffffff;" target="_blank">Mygiregi.com</a></b></span></span></h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