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년간 홈쇼핑 MD 하면서 만나본 연예인들 얘기 몇가지 해보려구요. 

전 md 하면서 느낀덤중 하나가 '연예인들은 정말 조금만 떠도 돈 많이 벌겠다...' 라고 느껴요. 
일단 뷰티 pgm 나오면 적게는 한번에 300에서 많게는 1000 혹은 러닝 개런티로 1000이상 받아갑니다. 연예인별로 정확하게 알지만 적진 읺을게요. 

암튼, 예전에는 홈쇼핑 출연하면 인식이 '다 됐구나' 할게 없구나... 리고 생각ㄱ했었는데 지금은 아닙니다. 오히려 수요보다 공급이 많고 회사쪽에서 골라쓰죠. 

연예인들도 이제 홈쇼핑 출연이 더이상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여기서 롱런할경우 큰 고정수입이 생긴다는걸 알게 된겁니다. 드라마 한편 찍으면 한회당 몇 천이 생기죠. 하지만 드라마는 기껏해야 몇 편으로 끝나고 밤샘에 대본 리딩에 연습에 일정이 고되지만 홈쇼핑은 길어봐야 두시간. 깔끔하죠. 

하지만 이마저도 아무나 할수 없죠. 일단 피부가 좋아야하고 말을 잘해야하며 눈치가 빨라야 합니다. 홈쇼핑은 분단위로 매출이 체크되는곳이라서 미친듯이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피디는 수시로 지령을 내리고 콜 그래프에 따라서 멘트와 시연등 정신이 없죠. 즉, 정신 없는 상황에서 쉴새없이 멘트칠수 있는 능력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최고로 뽑는 똘똘한 연예인 게스트는 

1. 차@ : 아주머니들 사이에서 인기 만점. 차분히면서도 멘트가 아주 좋아요. 게다가 호감형의 인상에 실제로 인성도 좋습니다. 

2. 견@@ : 멘트뿐 아니라 피부, 얼굴, 몸매 완벽하며 무엇보다 중년의 워너비 이기때문에 엄청난 모델이죠

3. 유서@ : 광이나는 타고난 피부. 게다가 오래된 경력으로 어지간한 쇼호보다 멘트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