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굉장한 발견을 했지 말입니다 ㅎㅎ
모공 프라이머 쓰시잖아요? 보통 포어페셔널 많이 쓰시죠...? 안타깝게도 저는 현재 포어페셔널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실험은 못해봤지만... 
여튼!! 
모공 프라이머를 피카소 130번 브러쉬로 바르면 훨씬!!! 커버가 잘돼요!!! 

제가 스킬이 딸려서... 손으로 바르면 늘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는데, 130번으로 바르니 정말 신세계!! 

제가 갖고 있는 모공 프라이머는 끌레드뽀랑 슈에무라 두 가지 있는데요, 슈에무라는 포어페셔널이랑 질감이 매우 흡사해요. 실리콘 느낌의 몽글몽글한 제형. 
끌레드뽀는 실리콘 느낌은 아니고 엄청 쫀득쫀득한 크림이고요. 
두 제형 모두 130번 브러쉬로 바르니 아주 찰떡같이 피부에 달라붙어 모공을 가려주네요. 
물론... 100% 가려주진 못하지만... 제가 금손이었으면 정말 감쪽같이 가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화장 마치고 밝은 곳에서 거울에 바짝 달라 붙어보면 그래도 모공이 좀 보이지만... 밖에서 좀 떨어져서 거울보명 모공이 거의 눈에 띄지 않습니다! 
사진은 제 얼굴 중에 모공이 가장 심하게 늘어나있는 오른쪽 볼만 확대한 건데... 화장하고 나온지 8시간 경과한 사진이에요. 아직까지도 모공이 거의 안 보여요 ㅎㅎ 
화장 안한 상태의 얼굴은... 좀 떨어져서 봐도 모공이 확연히 보일 정도예요. 
너무 처참하여 올리기가 꺼려지나... 나중에 비포 애프터 비교해서 포스팅 따로 파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오늘 화장은 130번으로 끌레드뽀 모공 컨실러를 바르고, 파데 올린 뒤에 오른쪽 볼 부분에만 슈에무라 모공 프라이머를 130번으로 발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