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바빠서 지금에야 내용들을 접했는데

법인세 기권에 대해서 노회찬이 떠들고 있는 변명이 더 빡치네요.

'수정안을 반대하면 (더 강한) 원안을 찬성할 수 밖에 없다'

이정미는 반대했고, 본인은 기권했다? 별 말 같잖은 소리를......

표결 올리기 전에 주장하는 이야기라면 모를까

이미 표결 올라간 상황에서 부결 되면 끝인 거지 

마치 수정안 반대하면 다시 원안 가지고 투표하기라도 한다는 식으로 지껄임?

게다가 

딱 표결만 놓고 보지 말고 전체 상황을 봐도

수정안 합의한 다음 표결해도 국당에서 이렇게 반대표 많이 나왔는데, 

원안 가지고 밀어붙였으면 합의 자체도 어려웠겠지만

국당에서 이탈표 더 많이 나왔을 거고, 자유한국당은 해볼만하다 싶음 불참 안했을 거고

원안으로 갔으면 아예 부결여지가 크지 뭔......

말도 안되는 이야기 자기 면피하려고 지껄이는 게 자유한국당이나 다를 바가 없네요.



아, 그리고 진짜 제일 얼척없는 건

사실 2500억 이상이든 3000억 이상이든 실질 세수증대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사실....

실질 세수 증대는 3000억을 훌쩍 넘는 기업들 인상분이 큰 비중 차지하니까요.

(다시 찾아보고 더해놓는데 2조 6천억에서 2조 3천억으로 준 거래요. 
아이고 지금도 자한당 불참뻘짓 덕분에 간신히 통과시킨건데ㅋㅋ 이 상황에서 10% 줄었다고 그 난리를? 아 진짜 생각할수록 욕나오네)

그러니까 수정안이 원안에 비해서 엄청 후퇴한 안도 아니고,

자한당이나 국당 사람들한테 그냥 생색내기 면피용으로 양보한 건데

거기서 후퇴하니 어쩌니 트집잡고 반대 기권 메시지 날리고

아이고 진짜 이것들.......... 진짜 정의당스럽네요.

정의당에 비례표 준 과거의 나 정말 한 대 때리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