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인생의 표준 모델, 즉 자신이 중산층이라 믿는, 평범한 서민이 서민의 교육을 받고 서민의 사고로 생각하는 인생은 다음과 같다.
1. 부모님은 직장에 다님. 돈을 벌어오심
2. 아이는 학교에 감. 성적은 중상위 정도, 그러나 부모님은 전교권 미만 잡
3. 어쨋건 대학을 목표로 아이를 기름. 왜냐, 대학을 안 가면 인간 취급을 못 받는걸 아니까.
4. 아이는 대학에 감. 그리고 직장에 다니기 시작함.
이하 반복.+
이 표준 모델 이라는 것에서 멀어질 수록 인간은 두려움을 느낀다.
사실 이 표준 모델에 도달할 수 있는 인원이 정해져 있고 이 것이 항상 옳은 수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알 수 있음에도 말이다.
우리는 왜 이러한 두려움에 갖혀 살아야 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살면서 세상이 너무 빨리 바뀌게 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몇 세기 전 까지만 해도 인생은 그냥 거기서 거기였다.
각자 계급과 직업에 따라 표준 모델이 정해져 있었고 사람들이 가진 기회는 거기서 거기였다.
농부 아들 농부, 대장장이 아들 대장장인 식 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거기서 거기인 세계는 우리가 많은 기회를 가지게 될 기술의 발전으로 무너지게 되었다.
여러 잡다한 표준 모델들은 사라졌다. 왜냐하면 더 이상 필요가 없으니까.
그리고 새로운 교육으로 모두에게 모든 기회가 주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 옛날의 사고 방식을 통해 궂이 새로운 가상의 위와 같은 모델을 만들어 인생의 두려움을 만들어 낸다.
그 예시로 당장 서민 부모들은 아이가 펜싱선수나 하프 연주자가 된다고 하면 막고본다.
우리의 세상이 확실한 최저의 미래를 보장하지 않고 절대적으로 실패를 용납하지 않기에 우리에게 도전이란 것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널린 기회들은 실패를 감당할 소위 금수저 만이 갖게 되었다.
이들은 여러 종류의 학원을 다닐 수 있으며 그들 계층만의 정보를 입수하며 실패를 하여도 먹고 살 걱정을 안 하기에 즐기며 자신의 일을 찾아 성공을 이룬다. 물론 이 중에서 모두 성공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당신이 만약 자신만의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열심히 그림을 그리지만 그 그림이 팔릴지 안 팔릴지 모르고 집에서 일을 할 나이에 젊은이가 당신 뿐 이라면, 당신의 예술은 메인 스트림에서 항상 쳐진다면 당신은 그림을 계속 하기 보다 단기직 면접을 보러 다닐 확률이 높다.
덤으로 10 년 뒤 자신의 스타일이 유행하고 다른 이가 명성을 차지하는 것을 보는 괴로움까지 곁들이면 좋다.
아니면 대기업에 자신이 이륙한 것을 빼앗기거나.
우리 사회는 어느정도 개인의 희생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은 항상 알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회장님의 자동차 한대 더 뽑기 위한 권리를 위해 우리의 빵을 배불리 먹을 권리를 희생 해야 한다면 이것은 명백히 미친 짓이다.
우리 사회는 미래를 내다볼 여유를 사람에게 제공할 의무가 있다.
그 사람이 버는 금액이 그 사람의 가치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이 느끼는 행복이 그 사람의 가치를 정하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