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안녕하세요 오유징어 형누나 동생 분들.

오늘 야구보며 술먹다가 오늘 연차라 잠이안와 글을 쓰네양,,,, 글재주가 없지만 넋두리라 생각하고 읽어 주세양
 
그럼 인간극장 시작 하겠습니다.

필자는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미남미녀? 라 불리던 부모님 슬하에서 잘 자랐습니다. 어렸을적 기억으로는 아버지께서 가죽외투 만드시는 공장을 운영하시고 어머니는 꽃가게를 운영하셔서 나름 브론즈 수저는 됐었습니다 허허,,,
 
그러던 어느날!!!

필자가 초등학교 2학년때 사고가 터졌습니다. 늦은 새벽, 친가 작은 아버지가(작은아버지라 쓰기도싫지만) 술을 드시고 작은어머니를 죽이려고 한다는 사촌형의 말을 듣고 아버지는 말리러 가셨습니다.

그리고는 돌아오지 못하셨어요. 말리다가 돌아가신거죠. 그때부터 였어요 화목하던 가정이 망가지는것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는 꽃가게 처분 및 아버지가 운영하던 공장을 처분했습니다. 그리고 화장품 판매를 하시며 다니시던 교회를 더욱 의지하기 시작했죠,,,

한 1년이 지났을까요? 옆집에 전도사라는 양반이 이사를 오고부터 저희집 형편이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합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그양반이 어머니에게 사기를 
쳐서  돈을 빼갔다고 하더군요... 

사기를 당하신 우리어머니...돈이없어 이사를 하게 됩니다. 지하로 ... 비가오면 물이 가득차고 물이차서 씻지도 못한날들이 계속 되다가, 외가 큰외삼촌께서 잦아오십니다. 저와 동생을 부여잡고 우셨구요.... 어머니 보고 내려와서 살라고 설득 했구으나, 저희 어머니께서는 내려가지 않으시고 서울에서 계속 지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지하에서 주공 아파트로 이사를 하게 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매일 같은 옷을 입고다니며, 도시락을 김치로 싸가지고 다녔지만 정말 행복했어요. 이제는 비가와도 물이 새지 않으니까... 저만 행복했었던 걸까요? 초등학교4학년, 동생은3학년...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와 동생은 학교는 가지 못하고, 배가 고팠으나 집에 아무것도 없어 수돗물만 마시고 3일간 울면서 지냈습니다. 
3일이 지나니 본능적으로 먹어야 살수있을것 같단 생각에 나쁜 짓을 저질렀습니다. 동생을 데리고 교회 식당에 들어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죠...당연히 잘못한 행동이구요... 그렇게 먹는 인기척 소리에 관리하시는 분에게 들켜 자초지정을 설명하였고, 다시는 도둑질을 하지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나오게됐어요,,, 그이후 저와 동생은 아무것도 먹지못하고 소리만 내어 울었구요,,, 참..그때 눈물이안나옵니다.... 울다 지치니,,,

매일 우는 소리에 옆집 아주머니께서 신고 하시고 저희 형제는 복지회관에 맡겨지게 됩니다... 여기서 여러 아이들과 생활하며, 둘이 울었을때보다 행복한 삶을 지내게 되죠... 나중에 들은 거지만 저희가 복지회관에 맡겨져 있는동안 친가 쪽에 연락이 닿았을때 저희를 모른채 했으며, 외가쪽에 연락이 되어 저희 사정을 이야기 했답니다,,

초5 때 외할머니와 외삼촌숙모 내외 분이 저희를 데릴러 오셨습니다. 저희를 보시고 펑펑 우시고, 집으로 데리고 가셨어요... 

그때부터 였습니다. 어두워 앞을 볼수 없는상황에서 한줄기의 빛이 비친것이....

+배터리가 없네요 갈고와서 마저 글 쓸게요 그냥 푸념글입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