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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양말을주세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9-01
    방문 : 2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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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menbung_29135
    작성자 : 양말을주세여
    추천 : 4
    조회수 : 836
    IP : 222.97.***.243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6/03/04 14:52:24
    http://todayhumor.com/?menbung_29135 모바일
    검사님 덕에 다이어트 하네요(두서 없음주의 욕 주의)
     
    안녕하세요...우선 죄송하지만<<<흥분주의>>>하겠습니다.
     
    전 지난 9월경 친구가 맞는걸 막다가 2명에게 맞은 떡대 좋은 여장사입니다.
     
    정말 사건 전후 다 털면 정말 긴데,
    핵심만 얘기하면...
     
    검사가 제 떡대가 맞고 있을 떡대가 아니라네요ㅋㅋㅋ
     
    네, 저 뚱뚱합니다. 키 작고 뚱뚱하고 성격 불같습니다.
    그래도 남이 날 때린린다고 같이 때리면 안된다는 걸 알아서 맞을때 최소한의 방어만 했습니다.
     
    머리채 잡혀서 땅이랑 뽀뽀할 지경일때 넘어지기 싫어 손으로 땅 집고 있거나
    머리채 잡은 손 풀어버리려고 미친년 마냥 헤드뱅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중지 손갈락 인대파손에 전신 타박상에 정신과 심리치료 1년 받았습니다.
    영화관 앞에서 맞아서 사람들 다 쳐다보는거 때문에 대인기피증까지 덤으로 얻었습니다. 아이고 고마워라.
     
    원래 저랑 저 때린 애들 같이 맞은애 모두 위아더 월드 우린 참 칞해여 ㅎㅎ 이런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참 복잡한 계기로 인해서 걍 서로 갈 길 가자식으로 변했습니다.
     
    친구 A가 저 때린 C B중 C가 담배핀다는걸 무심코 말해버려 학원에서 A는 입가벼운 생각없는 년으로 낙인 찍히고
    실장 B C는 말 그대로 탈곡기로 곡물 털듯 A를 탈탈탈 털었습니다.
     
    전 정말 이해가 안간 것이 B는 100일주 마시던 날 남자친구랑 논다고 약속날 숙소에 얼굴만 잠깐 비췄다가 남자친구랑 나가버렸고
    거기에 대해 실장과 C는 쟤 지금 방 잡고 남자친구랑 자러간거다라며 보면 모르겠냐고 얘기했고, 다음날 B가 집에 안들어갔다는 소식을 듣자
    실장은 저한테 B욕을 팔만대장경 뽑듯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실장이랑 B가 다 풀었다며 하하 호호 웃고 있고, B는 저와 A C에게 미안하다 사과하고 ㅇㅇ 그래 하고 넘어갔는데
     
    왜 A는 죽일듯 털고 B는 저걸로 넘어가느냐 였습니다.
    A도 사과는 했는데? 어째서? 왜??????
    심지어 학원 애들 모두 애블바리 선생님들도 B C가 담배 피는거 아는데??????? 
     
    그래서 결과적으론 전 A B C 실장 전부 멀리하고
     
    다른 D E하고 밥시간때 피시방가서 컵라면 먹으며 던파하거나 마영전 했습니다.
    그리고 A는 혼자 혹은 F랑 먹었고
     
     B C 실장 G 이렇게 같이 밥 먹었습니다.
    G가 말해주길 셋이서 저랑 A욕 참많이 해서 듣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저흰 그러나 저러나 그냥 무시하자 싶어 정말 한마디도 걔네 이름도 꺼내질 않았습니다.
     
    그런데 B가 A뒤에서 왕따가 혼자 밥먹네,하고 지나가서
    애들이 이건 좀 아닌거 같다며 A애게 다시 말을 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B C가 A더러 빗자루 도둑년이라는 누명을 씌우고 또 조리돌림을 했습니다.
    솔직히 A가 왕따에 도둑이란 말을 들을만큼 잘못한건 아닌거 같고 너무 힘들어보여 아예 학원에서 하루종일 같이 있고 A가 말을 함부로 할때마다
    지적해줬습니다.
     
    그러자 B C 는 더 독이 올라 저에겐 돼지, A에겐 여전히 빗자루 도둑 왕따 등의 욕을 했고
     
    저나 A는 이제껏 근본 없는 욕을 하도 많이 들어 지네가 한 욕 그대로 돌려주자 싶어
     
    BC가 있을때마다
     
    D E와 함께 A와 짜고 A에게 A야 너 내 빗자루 가져갔음? 왜케 도둑질을 자주해? 라고 얘기했고, 얼마안가 BC의 욕운 멈췄습니다(할렐루야
     
    그런데 A의 친구가 또 저 호랑말코같은 것들이 A한테 빗자루 도독년이라고 하는걸 들어버렸고
    하필 다음날 주제가 빗자루여서 애들이 다같이 A야 저것도 훔쳐야지 ㅋㅋ 라고 말했고
     
    B는 열받은걸 표현하고 싶었는지 쌍욕을 하며 A을 불러냅니다.(두둥)
    A는 당연 싫다고 했으나 하필 화장실이 급했고, 저를 동반해 학원 밖 화장실을 향해 러시 했으나 B에게 잡혀
    온갖 욕을 들어야 했고, A가 1층 화장실로 가자 ㅇㅇ 이래서 엘베를 타는 순간
     B가 엘레베이터를 발로차고 엘레베이터 안에 A를 몰아넣고 쌍욕을 하고 잡아당기고 난리 부르스를 쳤습니다.
    사람들 다 쳐다보고...1층으로 어찌저찌 가서 쉬하고 학원으로 올라가니 B가 학원 안에서 욕으로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고, 보조쌤이 달래주고 있어
    보조쌤을 보고 왜 저래요 라고 입모양으로 말했습니다.
     
    정말 궁금해서요. 욕도 폭력도 할만큼 했는데 왜 저러나 싶었습니다.
    보조쌤이 모르겠다며 어깨를 들썩하는 순간 B는 저에게 일찐언니에 빙의해 뭘 야리는데 라고 했고 전 B를 본게 아니니까 니 본거 아닌데ㅎ
    하자 B는 제게 니보고 한거 아니거든 이래서 응 그래 이러고 A에게 욕을 하는 B를 등뒤로 둔채 유유히 수업받으러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은 쟤네 뭔 일 치기전에 그냥 A를 데리고 다니자고 했습니다.
    밥도 피시방도 같이 다녔죠.
    ,
    솔직히 무슨나라 팔아먹은 것도 아니고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욕 먹을 이유는 저희 중 누구에게도 없었다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이것들이 제가 근육보다 지방이 많은걸로 돼지 등등의 욕을 하는 수위가 높아져 다음에 그럼 걍 돼지 울음소리를 내줘야지 레디하는데
     
    BC둘이 수업중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고, A가 어디거 무슨 냄새 안나느냐고 했고 제가 정말 무슨냄샌지 궁금해서(자리가 뒷쪽이라 방향제 냄새밖에 안나서...) 뭔 냄새??? 아무냄새 안나는데? 방향제 냄새? 달달한 냄샌데? 라고 하자
    C가 아니 담배냄새...라고 했고 전 아...어..그래 이러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끝날때까지 정적이었는데
     
    BC가 A가 정신과 상담받는것과 탈모가 있는걸로 극딜을 시작했습니다.
     
    아 시바 어디서 정신병원 냄새 안나나? 맞제? 내만 나는거 아니제?
     
    이러고 A를 노려보다가
     
    어디서 머리카락 떨어지는 냄새도 나는거 같다 그제 A야?
    아 정신병원 냄새 개 오진다
    머리카락 겁나 냄새 아 시바
     
    이러자 A가 선생님께 쌤 문좀 열여주세요 담배냄새 너무 심해요 (거의 울기 직전)
     
    그런데 두 년이 뭐? 담배냄새? 정신병원 냄새 나는데? 이러고 나가덥니다.
     
    A결국 학원안에서 울어버리고 애들이 달래주는데
     
    학원에서 나가자마자 둘이 기다리고 있다가 A뺨을 때렸고
     
    무슨 짓이냐며 다시 때리려는거 잡고 둘이 떨어뜨려놓으니
    몰라서 묻느냐고 C가 물었고
    모르겠는데 이러자
    니도 맞고싶나 이러며 제 머리채 잡고 쥐불놀이를 하더라구요ㅇㅅㅇ
     
    전 일단 B랑 20센티 C랑 10센티 차이가 나고, C가 머리채를 잡고 꾹 누르고 있어 아무리 팔을 뻗어도 그 아이 허리춤에 손이 닿을뿐이었고,
    저거라도 잡고 버티자 하는 순간 중심이 무너저 땅을 집고 일어나자 니킥이 제 안면과 키스 하고 발이 제 손가락을 차고
    뒤에선 B가 주먹으로 내리치고 애들이 말려도 놓으라고 난리치며 원장쌤이 나올때까지 참 예쁘게 맞았습니다.
    정신차리니 피 뚝뚝 흘리며 서 있고 사람들은 다 쳐다보더라구요.
     
    부모님들 모셔서 얘기하는데 뭐 자기네 집엔 그런 애 없다며 난리부르스
    사과가 통 오질 않아 결국 신고하고 검찰가서야 문자로 미안하다 오는데 A랑 저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복붙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것도 3주가량 지나서 하하핳ㅎ하하하하
     
     
    아무튼 신고했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아이 애비란 시키가 저희 엄마에게 뭘 원하던 그쪽이 바라는 대론 안될꺼라고 하고ㅋ 사과해달라니까 뭘 원하시냐 지랄지랄
    거기다 팔길이의 비애로 한대도 못때렸는데 2주끊어서 저 고소했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
    그래 머리채를 잡혔다며 끊은 2주. 얼굴에 멍들었다고 해놓구서
    저 때린 다음날 남자친구랑 스파랜드가서 페북에 올리고 난리부르스ㅎㅎㅎㅎㅎ
     
    아무튼 조정위원회는 합의하라고 으름장에 저희 엄마가 합의 안하겠다니까
    정신병원 좀 가보라며 막말ㅋ
     
    우여곡절 끝에 검사한테 가니
     
    맞은 이유가 너희한테 있다곤 생각 안해봤나
    니네가 쟤네 왕따 시켰다는데
     
    그리고 친구한테 쟤가 맞고만 있을 덩치가 이러고
     
    검사는 왜 가해자 편만 드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C와 약 5달 만에 검사 앞에서 얘기하는데 궤변도 그런 궤변이 없더군요
     
     
    나:사건 일어난 그 다음날 사과했음 여기까지 오지 않아도 됐을텐데 어떻게 생각해
    BC: 너희 엄마가 고소한다 난리를 치신다기에 무서워 연락 못했다
    나: 우리 엄만 사과하면 그냥 넘어간다고 했는데
    BC: 원장쌤이 그랬다
    나: 사과를 남이 시켜서 하는건가?
    BC:무서웠다
     
    나: 그래, 그럼 약 3주가 지나서야 우리 둘 한테 내용이 같은 사과 문자는 왜 보냈냐. 그게 진정한 사과인가?
    C: 닌 사과를 시간적으로 계산해서 진심인지 아닌지 계산하는가
    검사: 너희 둘 한테 할 말이 같았겠지.
    나: 사과는 받는 사람 아음이지 하는 사람 마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검사: 그렇긴 한데...
     
    BC: 검사님 말씀대로다, 나름의 진심이었다.
     
    나: 그럼 학원에서 문자 보내고 다음날 내 욕은 왜 했냐. 애들이 말해주던데.
     
    BC: 솔직히 검찰 오기 전엔 니네가 정말 미웠고 사과할 마음도 없었다.
     
    나: 그럼 조정위원회에 불려가기 전에 한 사과는 모두 진심이 아니었다고 인정하는건가?
     
    검사 BC:....
     
    나: 그래 너희 사정도 있었겠지. 안타깝고 나로서도 안쓰럽다. 그런데 사과는 받는 사람 마음이다. 도저히 진심으로 안보인다.
     
    B: 솔직히..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힘들었던게 있었다. 때린건 정말 미안하지만 그 전후의 것은 미안하지 않다(울며)
     
    나: 그래. 이해한다.
     
    B는 차라리 솔직하게 얘기해서 고마울지경.
     
    이렇게 얘기듣고 BC 내보내고 검사가 여기서 사과받아도 쟤넨 벌 받는다
    그래서 사과받고 손해배상 청구하는데
     
    C애비 우리 애도 많이 다쳤다. 1년은 더 치료해야한다. 난리부르스 고소 할꺼다
    엄마 ㅇㅇ 해라
     
     
     
    그리고 오늘 검찰청에서 증인 진술 필요하다며 친구더러 오랬는데
    친구가 화나서 얘기하길
     
    니 덩치 있어서 맞고만 있을 애론 안보인다드라
    그리고 C도 엄청 맞아서 얼굴이랑 머리에 멍이 겁나 많이 들었다드라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니 그때 맞고만 있었는데 어떻게 걔네 둘을 제치고 C를 때릴 수 있음???
     
     
    결국 제가 떡대가 있어서 못빋겠다는 검사님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네, 다음 출석 전까지 살빼서 갈께요 시바
     
     
    두서도 없고 욕은 많네요......휴...... 정말 죄송합니다....
    뚱뚱하면 2대 1로 맞아도 괜찮은가봅니다.
    뚱뚱하면 2대 1로 맞아도 오히려 때린게 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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