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 </div></div> <div> </div> <div>안녕하세요 저도 공게에서 읽기만 하다가 저도 정~~말 이상한 일을 겪은적이 있어서</div> <div> </div> <div>들려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어요 .. 그때 정말 무섭고 공포스러워서 공포게시판에올려요..★</div> <div> </div> <div>그 일은 이사오기 전 집에서 겪은 일이에요 좀 길어요...</div> <div> </div> <div>그집은 터가 안좋았던 집이었던거 같아요 엄마도 이집은 뭔가 별로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곤 했거든요</div> <div> </div> <div>근데 제가 지금부터 적을 이야기는 귀신이야기는 아니고 사람대 사람? 이야기에요</div> <div> </div> <div>물론 그집에서 이상한일을 많이 겪긴 했지만 사람대사람으로는 처음 겪은 일이라서 더 무서웠었어요 ..</div> <div> </div> <div>이제 시작할게요 </div> <div> </div> <div>때는 제가 중학교 다닐 때였어요 정확히 몇학년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중2인가 중3인가 ..</div> <div> </div> <div>본격적으로 이 이야기를 시작하기전에 이 얘기부터 먼저 해야 할 것 같아요</div> <div> </div> <div>아침에 선도부한테 걸리는게 싫어서 일찍 학교를 다녔었어요</div> <div> </div> <div>학교를 가려면 골목길을 지나쳐야 하는데 그골목길은 좀 나쁜 언니 오빠들이 많은 골목이었어요</div> <div> </div> <div>일찍 가는 이유가 나쁜 언니오빠들 만나기 싫어서 그런것도 있긴 했죠</div> <div> </div> <div>그날도 어김없이 일찍 학교를 가는데 그 골목에 분식집이 있거든요 그 앞에 한 고등학생정도 되보이는</div> <div> </div> <div>오빠 한명이 서있더라구요 속으로 왠지 불길하다 이생각이 들어서 빨리 지나쳐가는데</div> <div> </div> <div>그 밖에 나와있던 오빠 말고 안쪽에 한명이 더있었나봐요 그 오빠가 제가 지나갈때 </div> <div> </div> <div>"야 뚱땡이!" 이러는거에요</div> <div> </div> <div>제가 사실 덩치가 좀 컸거든요.. 쨌든 무서워서 모른척하고 빨리가려는데 안에있는오빠가 밖에있는 오빠한테</div> <div> </div> <div>"야 쟤 번호따" 이러더라구요 더무서워져서 빨리가는데 밖에있던오빠가 "저기요" 하고 부르더라구요..</div> <div> </div> <div>무시하고 계속 가는데 "저기요 oo여중" 이렇게 딱 제학교를 말하면서 부르길래 아..어떡하지.. 하다가 "네?" 하고 뒤돌았더니</div> <div> </div> <div>"번호좀요" 이러더라구요 주면 안될것 같기도 하고 해서 못들은척 다시 "네?" 하니까 "아니에요ㅎㅎ" 이렇게 말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더 무슨일 있기전에 얼른 이자리를 피하자 하고 후다닥 학교로 갔죠</div> <div> </div> <div>학교가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 하면서 친구들과 얘기하고 그일은 까맣게 잊고 지내던 어느날 </div> <div> </div> <div>엄마는 지방으로 출장을 자주다니셔서 집을 잘 비우셔요 아빠는 안계시구요 오빠도 그때 친구집에 갔나? 아무튼 저혼자밖에 없는 날이었어요</div> <div> </div> <div>원래 혼자 자주 있었던 편이라 아무생각없이 집에서 컴퓨터 하고 티비보고 하다가 이제 잘시간이되서 자려고 누웠어요</div> <div> </div> <div>참고로 저희 집 구조는 이렇게 생겼어요 약간 옛날식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잘은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img width="200" height="400"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1383211xYCxv9TEyfBzoQ1gh.jpg"></div> <div> </div> <div>이게 저희 집 구조에요 이상태에서 저는 거실1 에서 자려고 누웠었죠</div> <div> </div> <div>한참 누워있다 잠이들었는데 밖에서 누가 문을 두드리는거에요 그소리에 잠에서 깨 휴대폰을 보니</div> <div> </div> <div>새벽 4시였나 그러더라구요.. 밖에서는 누가 계속 문을 두드리고.. 여기서는 잠깐 대화체 쓸게요</div> <div> </div> <div>밖 - "(쾅쾅) 저기요 누나"</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밖 - "(쾅쾅쾅) 저기요 누나 약속지키러 왔어요"</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밖 - "(쾅쾅쾅) 누나 약속지키러 왔어요 문좀열어주세요"</div> <div> </div> <div>이렇게 무슨 약속을 지키러왔다며 누나 누나 거리드라구요..</div> <div> </div> <div>저는 계속 대답을 안했죠 대답하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에 근데 하필 그때 소변이 마려워서..ㅠㅠ</div> <div> </div> <div>긴장하니까 소변이 마려웠나봐요 .. 화장실을 가려고 최대한 조용히 몸을 일으켜서 화장실쪽으로 갔어요</div> <div> </div> <div>몸을 숙이고 .. 그때 저희집 현관문을 확대해서 보여드리자면 </div> <div> </div> <div><img width="200" height="300" style="border:;" alt="2현관.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13845051mzq64QfCIYj5bESiceKkz2kto.jpg"></div> <div> </div> <div>이렇게 위에 불투명 유리가있어서 저쪽은 얼핏 실루엣같은게 보이기때문에 몸을 안비추려고 숙여서 </div> <div> </div> <div>화장실쪽으로 갔어요 혹시나 소변소리가 들릴까 조심조심..싸고 ㅠㅠ.. 물도 안내리고 다시 나오는데 제가여기서 실수를 했어요..</div> <div> </div> <div>몸을 숙이고 갔어야했는데 꼿꼿히 들고 거실로 간거죠 ㅜㅜ... 그때 딱 불투명 유리사이로 마주친거에요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0" height="0" style="border:;"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138025Zh6IJAWFOI7yhvd.jpg"></div> <div><br><br><img width="200" height="300" style="border:;" alt="3현관.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138321GQkqjKWJtvhR.jpg"> </div> <div> </div> <div>이런식으로 밖에 얼굴이 딱 있더라구요 .. 옆에서는 밑에 그림처럼 보이는 상황..</div> <div> </div> <div><img width="400" height="200" style="border:;" alt="4.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138321yEJSuSYKVJ.jpg"></div> <div> </div> <div>이렇게 딱 불투명 유리를 통해 마주쳤을때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일단 침착하게</div> <div> </div> <div>몸을 다시 낮추고 원래 자던 거실1로 갔어요 .. 근데 그때 밖에서</div> <div> </div> <div>"저기요 다 봤어요"</div> <div> </div> <div>이말을 딱 하는거에요.. 이때부터는 아.. 어떡하지 진짜 어떡하지 이생각만 계속 들고.. 다시 대화체로 들어가서</div> <div> </div> <div>밖 - "저기요 다 봤어요"</div> <div> </div> <div>나 - "..."</div> <div> </div> <div>밖 - "누나 문좀 열어주세요 약속지키러 왔어요"</div> <div> </div> <div>나 - "누구신데요"</div> <div> </div> <div>밖 - "약속지키러왔어요"</div> <div> </div> <div>나 - "무슨약속이요"</div> <div> </div> <div>밖 - "누나 문좀열어주세요"</div> <div> </div> <div>나 - "누나 아니에요"</div> <div> </div> <div>밖 - "누나 문좀열어주세요"</div> <div> </div> <div>나 - "누나 아니라구요!!!"</div> <div> </div> <div>밖 - ".........."</div> <div> </div> <div>이렇게 한참 정적이 흐르다가 위에 현관문 사진 보시면 작은 창문 있죠 하필 그게 열려있는거에요</div> <div> </div> <div>알고보니 밖에는 한명이 아니었고 밖에서 " 야 저기로 못넘어가냐 " 이런말소리 들리면서</div> <div> </div> <div>그 작은창문으로 팔하나가 딱 보이는거에요 진짜 이때 미치는줄 알았어요 ㅠㅠㅠ..</div> <div> </div> <div>다행히 넘어올수있는 큰창문은 아니었고 높이도 좀있었지만 혹시나 서로 올려줘서 얼굴이라도 넘어오면 어떡하지..</div> <div> </div> <div>이생각에 진짜 미친듯이 무서움에 떨고있는데 그순간 밖에서</div> <div> </div> <div>" 야 뚱땡이!!"</div> <div> </div> <div>이 소리가 딱.. 들리더라구요 앞에 말한 그 고등학생 오빠 목소리,톤 그대로 저소리가 딱 듣는순간</div> <div> </div> <div>뭐지 뭐지 뭐지 뭐지.. 왜 우리집을 알고있는거지 뭐지?.. 막 이렇게 머릿속은 계속 복잡하고..</div> <div> </div> <div>밖에서 또 " 누나 문좀열어 주세요 " 이러길래 냅다 소리를 질렀죠 " 누나 아니라구요!!!!!!" 하니까 밖에서 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갔나보다...정말다행이다 하고 누워서 잠도 다깨고 .. 멍하니 있는데 몇분뒤에 밖에서 </div> <div> </div> <div>"누나 문좀열어주세요 약속지키러왔어요"</div> <div> </div> <div>이말을 또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div> <div> </div> <div>"누나 아니라구요!" 하고 짜증을 내니까 후다닥 하는소리와함께 그뒤로는 안오더라구요..</div> <div> </div> <div>정말 뭐였는지 아직도 궁금해요.. 나중에 엄마한테 말하니까 꿈꾼거 아니냐 그러시는데 정말 꿈 절대아니고.. </div> <div> </div> <div>아직도 도대체 뭐였는지 누구였는지 우리집은 어떻게 알고 나혼자있을때 온건지.. 운이좋게 장난친건데 나혼자였던건지..</div> <div> </div> <div>근데 그럼 그 뚱땡이소리는 어떻게된건지 정말 아직도 이해할수가 없어요 ㅠ.ㅠ.. 아직도 미스테리지만</div> <div> </div> <div>그때 당시에는 정말 너무 무서웠어요 ..힝.. 끝이 좀 찝찝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적어봤어요 ..</div> <div> </div> <div>이제 이사와서 그집에서는 안살지만 그집에서 여러가지 겪은일들이 은근 있어요..</div> <div> </div> <div>나중에 시간되면 한번 올려봐야겠어요! 써놓고 읽어보니 별로 재미도 없지만 .. 그래도 읽어주신분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 _)<br><br><br><br><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