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div> <div>현제 20대 중반남성입니다. </div> <div>고졸 후 2년일하다 군대갔다오고 일하다가 백수입니다.</div> <div> </div> <div>전 어렸을때 유년기 부터 아버지와 친하질못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엄격하신분은 아닌데 잦은 출장으로 일주일에 하루정도만 같이있다보니</div> <div>엄마한테 많이 의지하고 아버지를 어려워했던거같ㄱ습니다</div> <div> </div> <div>몸에 털이나기시작하고 그나마 같이가던 목욕탕도 부끄러워서 안갔습니다.</div> <div>거의 아버지와 소통이 끊기고</div> <div>수능을보고 공부를 워낙 싫어하는 저 이지만 부모님의 성원에 못이겨</div> <div>그동안 학원비가 많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개판으로 나오니 </div> <div>대판싸웠습니다 ...</div> <div>그러자 원치않은 학교와 학과를 가시라하셨고 미술을 공부해보고싶다는 저의 의견은</div> <div>전혀 반영하지않으셨고 저보고 사기꾼새기라고 그동안 들인돈이얼마인지알면서</div> <div>소리지를 지르셨습니다.</div> <div>전 앞으로 제가 하고싶은것을 못할생각과 아버지의 그런 태도때문에 너무힘들어</div> <div>방에서 한참을 울다가 카터칼로 자살할려는건지 그냥 내 자신에게 겁만줄려는건지 기억이안나지만</div> <div>손목을 그을려다가 아버지가 방문을 따고오는 바람에 그장면을 목격하시고</div> <div>충격을받으셨겠죠.. 아무튼 뭐라뭐라하고 그냥 나가셨습니다.</div> <div>전 더슬펐고요...</div> <div> </div> <div>어릴 때 7살때부터 학원을다녔는데 학원 원장한테 폭행을 당한 기억때문인지 재능이없는건지</div> <div>학원은 그냥다녀야하고 공부는 해야하지만 하기싫은것으로 각인되었고.</div> <div>부모님은 그사정을 몰랐던거같습니다..</div> <div> </div> <div>어째어째해서 부모님이 강제로 재수를하라했고 대신 혼자하고싶다고 했습니다</div> <div>사실 공부안할것도알았고 더이상 헛된돈을 쓰시지않으셨으면 하는 맘에였습니다.</div> <div>우선 도피처정도 된거같습니다.</div> <div>그렇게 1년을 독서실에서 혼자 지내고 성적은 올랐지만 역시 인서울엔 역부족이였습니다.</div> <div>그렇게 또싸우고 전 대학을 원치않았습니다 .</div> <div>제가 원하는것아니면 배워서 그 직종에 평생을 일할생각을하면 정말 소름끼치도록싫었거든요</div> <div>또싸우다 군대를간다하고 일을하다가 작년에 전역했습니다</div> <div>거의1년이되었네요</div> <div>수능사건이후로 부모님과 대화는 아예안하고 아버지가 퇴근하는 소리가 들리면 심장이쿵쾅거리고</div> <div>일부러 그시간에 나가있곤했습니다.</div> <div>말을걸어도 대답을안하거나 어. 정도 가 전부입니다.</div> <div>저도 좀 친근하게 다가가고싶지만 지금의 저에겐 너무너무 어려운 장벽입니다...</div> <div>아예 가족과 대화를 하지않습니다 지금의 저는.</div> <div>부모님도 몇년의 실랑이에 지쳤는지 저에게 말을안하기시작했습니다.</div> <div> </div> <div>제 스스로가 자신이없기에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있는건지 </div> <div>이제 되돌릴수없을정도로 사태가 심각해진건지 ...</div> <div>몇년째이러니 정말 저도 힘드네요 ... 어떻게해야할지....</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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