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이 동영상이 나온지도 이제 뭐 7~8년 가까이 된것같네요.. 처음 봤을때부터 이분 소리에 빠져서 어쿠스틱에서 일렉으로 전향하고
장비도 최대한 비슷한 톤 나오게 바꾼게 벌써 3번째에 기타도 비슷한 성향의것들로만 모으게됬습니다.
처음 일렉 배울때도 여기저기 인터넷에 이런톤 어떻게 하면 만들수 있냐고 많이 물어봤는데, 항상 답변은 장비가 똑같아야한다거나 기타 톤은 자신이 직접 만들어야 한다고만 들어서 지금 10년 가까이 이 톤 만들기에 전념하고있는데 톤에 대해서는 배운게 없고, 제 주변에는 이런톤을 원하시는 분이 없으셔서 조언을 구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하고 있습니다 ㅠㅡㅠ
물론 자신의 톤을 만드는게 중요하긴 하지만 뭔가 중심 축으로 삼고싶은 톤들은 다들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애초에 톤을 직접 만들라는 의도는 톤을 만들면서 미세한 변화를 알아차리고 취향을 가꿔나가 결국에 자신이 원하는 톤을 스스로 만들고 다듬을수 있게 하기 위해 스스로 톤 만드는걸 장려하는것 같습니다만 이 뭐 10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제가 원하는 소리로 한번도 연주해보지 못한건 참 답답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톤 듣고 만드는게 몹시 수고스러운 일인줄을 알기에 섣불리 그냥 만들어주세요! 라고 말하기가 어렵지만 정말 방금전까지 톤 만들다가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답답해서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고혈압으로 쓰러질뻔하여 어렵게 글 올려봅니다.
혹시 도움 주실수 있는분 계시면 부디 부탁 드립니다.
제가 지금 재정이 준 거지에 직장도 잃은 상태라 보수다운건 못해드리지만 혹시 큰 도움 주신다면 아이스크림이라도, 뭐라도 제가 할 수 있는 한 많은걸 드리겠습니다. 뭐 매수를 한다거나 노력을 사려는 의미가 아니라 진짜 순수하게 오래된 큰 어려움을 해결해주신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의 표시입니다!
지금 제가 쓰고 있는 장비는 POD X3 입니다. 기타는 레독스 FR 커스텀 메이플 지판 과 쉑터EX 모조품을 쓰고 있습니다.
혹시 POD X3로는 도저히 가까워질수도 없다면 추천해주시는 다른 장비들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