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class="t">운영진 교체 공지가 나갔습니다.</h1> <div class="postMeta"><a class="nickname" href="http://ilwar.com/user/97693" target="_blank"><span style="background-image:url("//f.ilwar.com/s/pi/1-1433652431.png");" class="cfa"></span>세부이장</a></div> <div class="pTM"><span class="postHit"><span class="hit">1562</span>명 읽음</span><span class="postReply">25개 덧글</span><span class="postDate">1 일 전</span></div> <div>놀란 분들도 계시겠지만,<br>좀 더 자유로운 커뮤니티가 되기 위해 운영구조/소유구조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종종 전해드렸던 기억이 납니다.<br><br>다음은 공지 내용입니다.<br><br>------------------------------------------------------------------------------------------<br><br>2013년 12월 28일부터 약 2년 남짓 일간워스트를 관리해왔던 세부이장, rainygirl 입니다.</div> <div><br></div> <div>지난 2년동안 일간워스트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div> <div><br></div> <div>2016년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 관계로,</div> <div>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진 혹은 관계자로의 신변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div> <div>(출마 아님 -ㅁ-!)</div> <div><br></div> <div>새 운영진의 신원은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으며,</div> <div>일간워스트 농부님들 중 국내 시민사회를 응원하는 해외 거주민분들이라는 정도로만 언급해드립니다.<br><br></div> <div>이에따라 2015년 12월 21일 이후 서버와 도메인은 물론 사이트 소유자까지 모두 해외로 이전됩니다.</div> <div>자유로운 온라인 커뮤니티의 구현을 위해 희망하던 바를 이루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div> <div><br>------------------<br><br></div> <div>새 운영진은 공지가 필요할 경우 ‘일간워스트’라는 이름으로 마을회관이나 상단 공지만 게시하게 되며,</div> <div>커뮤니티 참여 및 의견개진은 개인 계정으로 활동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div> <div>별다른 새 이슈가 없는 한, 종전의 운영 기조에서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방충망 알고리즘 역시 변동은 없을 것입니다.<br>고로케넷의 뉴스서비스, 동영상 큐레이션, 인디스트릿과의 연계도 종전과 같이 유지됩니다.</div> <div><br>------------------<br><br></div> <div>본의아니게 농담에서 시작되어 느닷없이 탄생한 커뮤니티가 지금까지 유지되어온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div> <div>기왕 이렇게 된거, <많은 글보다 좋은 글이 올라오는> <다른 의견도 함께 경청하는> <토론이 가능한> 커뮤니티라는 이상이 어느정도 구현된 것 같아 다행입니다.</div> <div><br></div> <div>그동안 많은 격려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div> <div>늘 그러했듯 가끔 글 남기겠습니다.<br><br>------------------------------------------------------------------------------------------<br><br>¶<br><br><br>처 음 일간워스트라는 사이트가 탄생했을땐 초대규모 트래픽을 감당하는 서버 엔지니어링을 손보느라 정신없었고, 그 이후에는 각종 서비스방해공격을 막느라 정신없었네요. 그 직후 들이닥친 선거 이슈에 대응하느라 정신없었고, 이후 세월호 사고와 농민분의 소식에 무척 침통했죠. 이후 쏟아지는 압수수색영장과 수사협조요청을 처리했었고, 잠잠하려나 싶더니 SLR,뽐뿌,메갈리아 등의 이슈로 국내 커뮤니티 구도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일간워스트도 한차례 뒤흔들렸죠.<br><br>개발자로서, 운영자로서, 제가 해보고싶었던 실험들은 의외로 쉽게 목표를 이룬 것 같습니다.<br>딱 듀나게 정도면 더 좋지 않겠나 라고 생각했고, 지금 그정도 퀄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br>꼰대/아재커뮤니티가 되지 않기를 바랬고, 그 목표도 이룬 것 같습니다.<br>아고라꼴은 나지 않았으면 했었고, 다행히 그 목표는 달성된 것 같습니다.<br><br>¶<br><br>원래 목표는 제가 해외로 이민을 가고 (...) 자연스럽게 일간워스트가 검열 등에서 자유로운 좀 더 자유로운 커뮤니티가 되기를 바랬는데요,<br>제가 이민가기 전에 그 목표를 이루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br><br>여전히 한국 인터넷과 온라인 여론은 위기에 놓여있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이 그 분기점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br>이전의 공격자들에 대한 단죄는 이루어지지 않았죠. <br><br><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02772.html" target="_blank">[한겨레] </a><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02772.html" target="_blank">한국 인터넷의 적</a><br><a target="_blank" href="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02772.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02772.html</a><br><br>그래도 일간워스트에는 감각있는 분들이 많이 계시니, 흔들리지 않는 성지로 계속 남지 않겠나 하고 기대해봅니다.<br>운영진이 국외에 있으면 각종 협조요구로부터도 좀 더 자유로워질 것이고요.<br><br>¶<br><br>덤으로, 그간 제가 수정하다가 치일피일 미루었던 이슈들, 에디터문제나 각종 버그들도 새 개발자님들에게 전해드렸으니<br>저보다 더 빠르게 수정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br><br>소스 인수인계가 끝난다면 언젠가는 더 많은 뱃지, 더 재미있는 기능이 추가되지 않을까 합니다.<br><br>¶<br><br>잠깐.. 이렇게 쓰고보니 어디 가는 사람처럼 들리네요.<br>운영진만 안하는거지 계속 눈팅도 하다가, 종종 글도 쓰고 그러겠습니다.<br><br>¶<br><br>1월에 잠수를 탈 예정이고 올해 안에 얼른 엎어야할 서비스 작업량이 많아서 정신없을것 같습니다... 2월쯤 다시 오겠습니다.<br><br>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br><br><br><br><br><br><br><br><br><br><br><br>------------------------------------------------------------------------------------------------------------<br>>개인적인 생각<br>레이니걸이 사퇴함으로서 일워에 메갈충/여시충들 꺼지고 순수한 목적으로 오셨던 분들이 복귀하시길 바란다. 안그러면 일워 망함 확정.<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