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던 코스의 반환점을 찍고 돌아 오는 길에 살짝 숨을 고르고 있었어요 <div>그리고 옆으로 한분이 슝 하고 지나가셨습니다. </div> <div>마침 저도 페이스를 슬 올리는 구간이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조용히 페이스를 다시 올렸습니다.  </span></div> <div>앞지르신 분도 더 페이스를 올리시더군요.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지간히 비슷하면 걍 힘들어도 운동하러 왔는데</span></div> <div>걍 침 한번 흘리자는 식으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시 앞으로 나가는 편입니다만..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저보다 엔진이 고급진 분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div> <div>엉덩이로 넌 못지나간다 라고 말씀하고 계셨어요. 네..   </div> <div> </div> <div>고수의 뒤를 따라 가는 것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소릴 </div> <div>어디서 주워 들은지라.. 어디 한번 나도 한 수 배워보자 하는 심정으로 따라가 봤습니다.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 </div> <div>최대한 앞에분 신경 안쓰이게 하고 피빨기 효과 없게 하고 싶어서.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차간 거리를 20m 정도 멀찍이 두고 거리유지와 페달링에만 신경을 쓰고 달렸습니다.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리고 앞에분의 페달링 속도랑 밟는 자세등을 유심히 관찰하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따라한다는 생각으로 앞에분 박자에 맞춰 아무생각 없이 페달질을 했는데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어느정도 달리다 속도계를 보니 평소보다 속도가 4-5km 정도 상승한 채로 </div> <div>달리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오... 효과가 있어.</div> <div>그리고 뭔가 덜 힘들었어요 숨도 덜 차고 근 피로도도 적고 </div> <div>원하면 더 페이스를 올리고 치고 나갈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네 그냥 느낌적인 필링만요) </div> <div>달리면서 뭐지 뭐지 하고 나름 분석 해보니 케이던스는 평소대로 95-90 사이였는데.  </div> <div>평소완 달리 스프라켓 한장을 더 내려서 달리고 있더군요.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 </span></div> <div><br></div> <div>나름 거리를 뒀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흔히 피빨기 효과가 나타난건지 .. </div> <div>아님 정신적인 효과인건지.. 마침 뒤에서 바람이 분건지..모르겠습니다..흠..</div> <div>원래 이렇게 거리를 둬도 수혈의 효과가 나타나나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strike>아니라고 해줘요 </strike></div> <div><strike>나 막 살짝 내 기록 기분 좋아 질라고 하니까 킈히히ㅎ헤헤후훟</strik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