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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의 전형적인 폐해 중 하나죠. 배타성. 우리나라의 민족주의 역시 이들을 온전히 품지 못함은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냥 모르면 아는 척을 안 하는게 답입니다. 괜히 아는 척 했다가 이렇게 망신만 살 뿐이죠. 극우와 수구꼴통 역시 민족주의 중 하나의 카테고리긴 하지만 자이니치가 피해를 입은 일본의 민족주의의 유형은 우리가 식민지 시절 발현되었던 저항적/반발적 민족주의에 가깝습니다. 왜 단일민족화 하겠어요. 그들이 무슨짓을 했던 간에 외부에 의해 피해(원폭 등)를 입고 그들의 식민지와 영토일부를 상실했기 때문이죠. 민족주의의 발흥으로 인해 최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민족주의로 껴앉네 하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마시죠. 질병을 질병으로 고친다는 소리일 뿐.
그리고
1장 본문 中
가장 중요한 사건은 1970년 박천석이 자신의 민족적 배경을 알게 된 후 자신을 해고한 회사 히타치를 고소했고, 1974년 계속된 소송에서 승리한 사건이다. 되돌아볼 때 놀라운 점은 박천석의 분투에 대한 조총련의 적대감이다. 조총련은 왜 [송환을 원해야 하는] 거류 조선인이 일본에서의 고용 차별에 대해 고민하는지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같은 민족협회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되었죠 ㅋㅋㅋㅋ 뭐 조총련은 북한계열이긴 하지만 민족주의가 결국 이렇게 편협한 겁니다. 이미 고유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자이니치에게 민족주의를 들먹이며 연대를 구축하는 것은 암치료 하는데 암세포 쓰겠다는 거죠. 위의 표현과 중첩되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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