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 <p>1. GDP의 외형적인 성장이 거의 전무 </p> <p> 달러 환산시  PPP per capita는 현재 일본보다 훨씬 높은 (한국은 일본과 동등) 국가이지만 nominal의 경우 현재 거의 20000 달러</p> <p> 한국의 경우도 26000 정도로 큰 차이는 아니지만 대만이 1만달러를 돌파한 시점이 1991년 전후인걸 감안하면 화폐의 실질가치를 고려</p> <p> 했을떄 경제가 1990년대 보다 후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 <p><br></p> <p>2. 중소기업 위주의 국가가 아니다. </p> <p>성장 배경이 한국과 유사점이 있으나 오히려 여러 제도의 미비로 인해 대기업의 과점 현상이 한국보다 심한 편. </p> <p><br></p> <p>3. 대한민국의 절반 '이하' 수준의 대졸 초봉</p> <p>대졸 초봉이라면 보통 대기업 이상 수준의 연봉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월급 차이가 큰 대한민국 이지만 </p> <p>(대한민국의 대기업 대졸 초봉은 이미 기존선진국 수준.... 대기업 한정이지만.....)</p> <p>대만의 경우 그 격차가 의미 없을 정도의 초봉을 자랑합니다. 물론 PPP가 높은 것을 봐서 물가가 한국이나 일본보다 싸다는 </p> <p>장점이 있으나 이것이 대졸자의 초봉 수준 차이 만큼이나 싼 것이 아니며, 대만의 출산율을 봤을 때 (한국보다 낮음)  </p> <p>그들의 물가 수준을 봤을 때도 낮은 초봉임은 분명합니다. </p> <p><br></p> <p>4. 전무한 성장동력 </p> <p>이는 한국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경제상황이 점점 중국에 예속되는 상황이 강해졌고, 공장들이 대거 중국에 이전하면서 내국에서의</p> <p>성장기반을 잃어가고 있는데 신 성장동력의 발굴은 전무하다는 겁니다. IT와 부품산업 쪽에서 여전히 대만은 강력한 국가입니다만 </p> <p>문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대만만의 완제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는 거죠.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자국의 핵심사업 분야가</p> <p>대한민국과 중국의 발흥으로 인해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볼 수 있습니다. 대만의 최대강점이자 보루인 파운드리 분야에서도 삼성이 </p> <p>대만의 최대기업 TSMC (반도체 기업 중 3-4위) 와 동등 수준으로 경쟁하기 시작했습니다. </p> <p><br></p> <p>즉 결론은 말하자면 한국이 IMF 이후로 잃어버린 10년(?), 일본이 잃어버린 30년 드립 치지만 대만에 비하면 이 두 국가의 잃어버린 드립은</p> <p>엄살 수준이라는 겁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