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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658207
    작성자 : 기기긴
    추천 : 4
    조회수 : 278
    IP : 121.65.***.43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2/02 14:48:38
    http://todayhumor.com/?sisa_658207 모바일
    약자를 이해하고 복지를 경험해야 세상이 바뀔거라 생각합니다.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target="_blank" href="http://1boon.kakao.com/h21/poverty">http://1boon.kakao.com/h21/poverty</a></span></div> <div><br></div> <div>시사게보다 이 글을 접하고나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잠깐 두서없이 주절거려도 될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2010년부터 2년간 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복무요원이 10명이 넘어가는, 지역 내에서 제법 큰 기관이었는데 산속에 있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복지관이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처음 장애인복지관에 배정받았을때는 젊은나이에 배움이 부족해 장애인 수발에 대한 적잖은 불만이 있었습니다.</div> <div>어머니께선 오히려 잘됬다고 세상 가장 낮은곳을 살피면서 세상을 배우라 타이르셨고, 그리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처음 출근했을때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의 기대반, 우려반 섞인 눈빛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div> <div>선임들은 무리하지말고, 복지관 이용자들과는 적당히 거리를 두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말 뜻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반년이 지나자, 편견이 부숴지는 걸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적응이 빨라지자 수업보조에도 참여하고, 행사보조에도 참여하면서 장애인들과 거리가 가까워졌는데 이들은 사실 우리와 크게 다를게 없었습니다.</div> <div>어떤 편견으로 그들을 보고있었는지 지난날에 대한 반성을 하게 됬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또 반년이 지나자, 현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div> <div><br></div> <div>사회복지사라는게 할 만한 직업이 아니라는 걸 생각하게됬습니다.</div> <div>양질의 재활수업을 위해서는 이용료가 증가하고, 이용료가 증가하면 복지관 이용자의 대부분이 복지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됩니다.</div> <div><br></div> <div>정부지원사업을 위해 복지만 배웠던 분들이 기획서 작성과 예산책정을 위해 밤을새워가며 사무실에 남아 컴퓨터와 씨름하고</div> <div>그 업무가 끝나면 이용자 평가를 위해 집까지 서류를 들고가서 처리하는 것을 봐왔습니다.</div> <div><br></div> <div>그저 장애인이라는 이유 하나로 길거리 어딘가에서 맞고 돌아온 이용자</div> <div>그저 모자란 자식이라는 이유 하나로 부모, 형제에게 밤새 맞아야했던 이용자</div> <div><br></div> <div>사회복지사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습니다.</div> <div>왜 신고하지 않느냐는 1년차 요원의 질문에 씁쓸한 웃음과 담배한개피로 무마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기억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시 또 반년. 지역사회팀을 따라 외근을 다니면서 절망과 두려움을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집중호우가 지나고 난 다음 날, 도시의 어느 작은 구석에서 바가지로 물을 푸느랴 복지관에 애를 보내지 못했다는 이용자 부모님을 도와드리기 위해 집에서 물을 펐습니다.</div> <div>공무원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어느 밭 한가운데에 있는 컨테이너박스에 사람이 살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곰팡이 핀 김치를 먹고가라고 주시는 정신지체장애를 가진 어머님을 보았습니다.</div> <div>부모로부터 맞고돌아온 이용자가 걱정되어 방문한 이용자의 가정집은, 평상시 길거리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골목 아주 깊은곳 다 쓰러져가는 연립주택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div> <div>같은 사람인데 저들은 어떤 삶을 살고있는가.</div> <div><br></div> <div>절망과 두려움... 이게 뉴스에서 보여주지 않는 현실의 적나라한 민낯의 일부였습니다.</div> <div>농담삼아 얘기하던 이민을 진지하게 생각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 반년. 처음 왔을 때 복지사선생님들의 눈빛과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선임들의 말이 이해되어 새로 들어온 요원에게 똑같이 말해주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이 곳은 가장 낮은 자들의 최전선. 너무 깊게 그들을 이해하게되면 삶의 지혜와 깨달음도 얻지만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현실에대한 좌절감과 두려움에 젖게되는... 그 무게는 쉽게 감당할 수 있는게 아니었습니다.</span></div> <div>2년동안 많은 복지사선생님들이 오고, 또 떠났습니다. 사명감에 불타던 눈빛은 뭐라표현하기 어려운 눈빛으로 바뀌어 떠났습니다.</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많은 지원정책과 기준을 보았습니다.</span></div> <div>이것이 '복지'라고 생각하니 숨이 막혀오더군요.</div> <div><br></div> <div>당장 먹고살 길이 없어 자식을 구걸하러 내보내는 이용자 부모님의 하소연을 정치인중에 누가 알까요.</div> <div>가족중에 누가 수익이 있어서 안돼... 장애인 혜택만으로도 충분해... 현장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에 할 말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결혼을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span></div> <div>막연했던 두려움은 아이를 키워보니 밤마다 마음속에서 기어나와 저를 괴롭히더군요.</div> <div><br></div> <div>저는 한부모가정 출신으로 복지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었습니다. 저부터 복지를 경험한 기억이 없고, 복지의 민낯을 보게되니 세상에 나홀로 우리식구를 어떻게지켜야하나 고민하고 또 겁나더군요.</div> <div><br></div> <div>임대아파트에 지원하려고하니 제 월소득이 기준치보다 조금 더 높아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누군가는 편법으로 소득을 낮추거나 감춘다고 하더군요. 그런 방법은 배운적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저 기준은 누가 정한걸까요? 우리는 저 기준치보다 돈십만원 더 받는것뿐인데도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고있습니다.</div> <div>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렇게 복지의 ㅂ과 거리먼 삶을 살아온 저에게 최근 세상을 바꿔야겠다는 생각, 지켜야할것이 있다는 생각을 들게 만든게 이재명 시장님입니다.</div> <div><br></div> <div>제 아들과 아내는 지자체기관방문에 거리낌이 없습니다.</div> <div>저에게 기관이란, 한부모가정을 증명하기위해 어머님명의와 제 명의로 된 온갖서류를 떼야하는 어려운 곳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장난감 도서관에서 장난감을 빌리고, 아이사랑놀이터에서 다양한 문화활동에 참여하고</div> <div>봄과 가을이되면 시 행사에 참여하고, 여름이되면 광장 분수대에서 물놀이를하고, 겨울이되면 썰매를 타고</div> <div>크리스마스에는 기관에서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하는 아들 모습에 즐거우면서고 고개가 갸우뚱합니다.</div> <div><br></div> <div>아들이 태어날 때 있었던 광주시와는 전혀다른 모습에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div> <div>택시기사를 위한 건물이 성남시마크를 달고 세워지고, 달동네 주변에 복지회관이 지어집니다. 성남에서 20년을 살았던 저로서는 생소한모습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복지의 민낯을 보고, 가장 어려운 모습을 보며 두려움을 느낀 저는 이게 한 줄기 희망이라고 느껴집니다.</div> <div>복지의 ㅂ자도 몰랐던 제가 복지를 경험하니, 욕심이나고 더 받고싶어집니다.</div> <div><br></div> <div>포퓰리즘에 선동된 사람이라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단발성이라고 해도 좋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이 국가에서 무엇을 누려보았느냐라고 생각해본다면, 단연 이재명 전과 후로 나뉠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에 대해 더 알고싶고, 더 누리고싶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기 위해서는 어려운 공약보다 몸으로 와닿는 경험이 세상을 변화시킬거라 생각합니다.</div> <div>물론, 지금 이런 복지를 할 수 있는 지자체가 없고 국가는 그럴 의지가 없다는 거 압니다. 그래서 걱정입니다.</div> <div><br></div> <div>글을 읽고 계산기 때리는 것과 몸으로 느끼는 것하고는 비교 할 수 없습니다.</div> <div>누가 대단한 복지를 바라던가요.</div> <div>이 힘든 세상에 조금이나마 기댈곳있고 웃을 수 있는 그런 작은 배려를 바라는게 너무 큰 바램인가요.</div> <div><br></div> <div>누려야 알고, 누려야 욕심납니다.</div> <div><br></div> <div>부디 이번 총선이 좀 더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는 하나의 시발점이 되기를 꿈궈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기기긴의 꼬릿말입니다
    다른 지자체에도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 줄 알고있는데, 저는 성남에 있어 이것밖에는 모릅니다ㅎㅎ
    이재명 시장님께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에서 진행하는 여러 사업들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매일 지자체 홈페이지 들락날락거리면서 챙기는게 어려워서요.

    물론 더 받고싶은 욕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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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2/02 14:50:21  220.119.***.41  뀼뀼뀼  146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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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2/02 17:02:43  211.198.***.27  와알라이쿰  566304
    [4] 2016/05/26 23:08:46  1.176.***.142  플라이대디  69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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