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를 보며 느낀 점 몇 가지를 적습니다. <div>훌륭하고 뛰어난 분들이 많이 돕고 계시겠지만, </div> <div><br></div> <div>지난 토론까지 문 후보님께서는 불리한 상황을 훌륭하게 이겨내셨다고 믿습니다.</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만, </span><span style="font-size:9pt;">혹여 깨알같은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우선 상대방 후보의 엉뚱한 발언해 반문이나 날카로운 대꾸를 던지실 때 말의 속도가 너무 빠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홍준표 후보님도 그러시지 않았습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국민의당은 찬성하지 않았습니까?"</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런 식의 질문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정확한 말뜻이 전달되지 못했고, 또 어쩐지 상대방의 대꾸가 무서워서 빠르게 치고 빠지는, 혹은 상대의 대응이 두려운 느낌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이 부분은 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이 몹시 싫어하는 말투이기도 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막말로 표현하자면 문 후보님의 평소 모습과 전혀 다르게 심지어 '경망스러워 보이기도 합니다.'</span></div> <div>음성의 톤은 훌륭합니다.</div> <div>하지만 반문 하실 때 질문의 속도를 좀 더 느리게 해서 여유있게 대응하시는 모습을 보이면 훨씬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다음으로 마지막 토론에서는 정말이지 악착같이 달려들 것이라 예상합니다.</div> <div>누구는 문민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더욱 비하할 것이고, 누구는 말도 안 되는 어거지를 피우며 '다 확인했다'. '다 알고 있다'로 나올 것입니다.</div> <div>이런 질문을 받으시면 우선 포괄적인 답을 먼저 꺼내셨으면 싶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다음은 오늘 예상 문제지입니다.</div> <div><br></div> <div>1. 가장 먼저 노무현 대톨령은 왜 자살까지 했느냐는 더럽고 추악한 질문이 나올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div> <div> 이점에 대해 날카롭고 냉정한 답변 준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오늘 또 버릇없다라든가, 아니라면 더 고약한 태도로 문 후보님을 대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 모습들이 일부 유권자분들에게 아주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절대 물러나지 마세요. 버릇없이...라는 말에 입을 다물고 계시면 문 후보님이 실제로 그렇게 행동했다고 보이게 됩니다. 어이에 대고 버릇없다는 말을 하느냐. 내가 이 중에 가장 연장자다. 라는 투의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div> <div><br></div> <div>2. 자녀분의 취업 문제, 주택 문제, 그리고 고가구에 대한 질문이 반드시 나옵니다.</div> <div>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지난 10년간 검증했고, 이미 그에 대한 답변을 충분히 했다고 믿는다. 아까운 토론 시간을 그런 헛된 질문으로 허비하게 해서 내가 준비한 정책 발표를 막지 마라. 그리고 안 후보님은 왜 후보 등록 전에 따님의 재산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 기본을 먼저 지키고 질문을 던져주길 기대한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div> <div><br></div> <div>3. 공무원 취업 문제 나올 확률 높습니다.</div> <div> 이 질문은 민주당의 정책을 발표할 시간을 뺏기 위해 악착같이 던지는 일종의 방해책과 같습니다. 현명한 답변 기대합니다.</div> <div><br></div> <div>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div> <div>다시 말씀드리지만, 짧은 질문일 수록 느긋하게 질문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div> <div><br></div> <div>예상 질문 중 이게 반드시 나올 것 같다는 것이 있다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div> <div>혹시 늦게라도 토론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다.</div> <div><br></div> <div>투표합시다.</div> <div>대통령</div> <div>문재인을 만들기 위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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