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705/1493603110d6f6c8865b9a4759a4d05f4181de5ab0__w950__h633__f156749__Ym201705.jpg" alt="SAM_3638.jpg" style="border:medium none;width:640px;height:427px;" class="chimg_photo" filesize="156749"></div><br><br>사진 출처는 <a target="_blank" href="http://blog.daum.net/sane8253/543">http://blog.daum.net/sane8253/543</a><br><br>아시는 분들만 아시는 레이더 부대 입니다. <br><br>사진의 저곳은 대구 팔공산이고 해발고도는 1,193m 입니다.(20여년전에 근무했던 부대)<br><br>좀 진지빨자면 공군에서 최고로 좋은게 방포고 그담이 사이트(레이더) 입니다.<br><br>저런곳에 가면 정말 좋은점은.<br><br>1. 물맑고 공기 맑고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br>조금 안개낀 날이면 구름아래로 가끔 마을이 보이는 말그대로 신선의 시선을 가질수 있습니다.<br><br>2. 여름철에 정말 좋습니다. 대구 기온에서 10도 이상 아래라고 보시면 됩니다.<br>단 한여름이라도 찬물로 샤워는 힘듭니다. 계곡물이라 정말 차가워요.<br>여름이면 병사들이 휴가나가는걸 피합니다. 부대가 더 좋다고.<br>& 모기가 있기는 한데 물지를 못합니다. 힘이 없어서요. 덕분에 군생활내내 모기에 물려본적이 없습니다.<br><br>3. 이건 좋은점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격오지가 뭔지 아주 잘 느낄수 있습니다.<br>산아래 마을까지 차타고 40분 내려가고, 거기서 시외버스타려면 히치하이킹해서 30분 정도 가면 됩니다.<br>덕분에 탈영병 같은거는 없습니다. 사실 기지 밖에 3중으로 지뢰밭이 있어서 정문 제외하고는 나가지도 못합니다.<br>탈영병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습니다.(외박 나가서 복귀 거부한거는 봤습니다.)<br><br>4. 가축적인 분위기로 인원이 적다보니 갈굼이 적습니다.(인원이 적어 이등병이 점호보고 하기도 합니다.)<br><br>5. 환상적인 겨울을 체험할수 있습니다.<br>겨울온도 영하15도 기본으로 가뿐하게 찍어주시고요. 가끔은 영하25도까지 내려갑니다.<br>그런데 이건 기온이고 체감온도는 기본 영하30도 이하라고 보시면 됩니다.<br>눈이 위에서 옆에서 아래에서(?) 3D로 몰아치는 체험을 하실수 있습니다. 밑에서 올라오는 눈은 정말이지 환상입니다.<br><br>6. 여름이면 번개를 바로 옆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br>그것도 눈처럼 위, 아래, 옆에서 치는 번개를요. 정말이지 판따스틱합니다.<br><br>나쁜점은<br>격오지라 정말... 서울 경기쪽은 너무 멈니다. 외박때 집에가는데 하루, 오는데 하루 걸립니다.<br><br>그런데 공군가서 뱅기한번 못보고 온거는 정말이지 아쉽습니다.<br><br>Ps:가장 높은곳은 화악산으로 1,468m 입니다.(화악산은 전군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부대)<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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