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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11시 20분쯤 택시 타고 가다가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신호에 걸려있었습니다.
뒷좌석에서 휴대폰으로 게임이나 해볼까하고 있는데 갑자기 쿵!! 하더니 몸이 보조석 뒷면으로 살짝 튕겨나감 -_-;
어? 씨발 뭐야??? 이러면서 멘탈 수습하고 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사이드 걸고 내리시더군요.
나가서 한 1분도 안 되는 시간동안 뭔가 하시더니 다시 운전석에 탑승.
어떻게 된 일이냐고 여쭤봤더니 뒷차 운전자가 술 마시고 운전하다 박았다고 하시더군요. ㅡ,.ㅡ;
그리고선 차에는 별 문제가 없으니 그냥 간다고 하시길래 좀 놀랬음..
(보통 택시 기사분들 이런 사고 나면 난리 피우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이런 분도 있으시더군요.)
여튼 그렇게 대화하고 있는 사이에 뒷차는 옆으로 빠져서 좌회전 하고 쏜살같이 달려나가더군요.
그렇게 그 차는 도망쳤습니다 ㅡ,.ㅡ
택시에서 사고 경험한건 처음이라 어벙벙 ㅋㅋㅋㅋㅋㅋㅋ
그 차가 좀 더 높은 속도에서 들이박았다면 아마 전 지금 병원에 있거나 죽었겠죠-_-;
나름 재수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ㄷㄷㄷ
여튼 술 마신 후 운전대 잡지 맙시다.
- 뒷차 씨발놈아. 운 좋은 줄 알아라. 술 마시고 박았다는 얘기 듣고 기사 아저씨 대신 내가 나가서 동영상 촬영하면서 니 새끼 면상이랑 차번호판 찍으려고 했는데 그 사이에 빠져나가더라 개새끼야. 부디 어젯밤 올림픽대로 달리다가 한강에 빠져뒈졌길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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