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1. </span><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24&s_no=37624&page=1"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24&s_no=37624&page=1</a><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span>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2.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27&s_no=37627&page=1"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27&s_no=37627&page=1</a></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3. <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34&s_no=37634&page=1">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love&no=37634&s_no=37634&page=1</a></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div></div> <div>너의 커플친구와 함께 더블데이트를 하기 위해 놀이공원으로 놀러갔을 때</div> <div>너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을 것 같았다. 나도 <b><font color="#c0504d">연애</font></b>한다고, 나도 <b><font color="#c0504d">달콤한 연애</font></b>를 하고 있다고.</div> <div><br></div> <div>하지만 그의 기대와 다르게 </div> <div>난 그날따라 왜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마셔서 곤드레만드레 취했던건지</div> <div>지금 생각해도 화가 난다.</div> <div>내게 실망한 너의 눈빛과 말투를 잊을 수가 없다.</div> <div><br></div> <div>그 이후 너는 급속도로 연락을 뜸하게 했고, 하루에 2번이면 많이 한거였다.</div> <div><b>전화는 바라지도 않았다. 안부를 물어주면 다행이었다.</b></div> <div>내가 실망시켰던 건 생각도 않고 </div> <div><b><font color="#ff0000">'나는 왜 행복한 연애를 못하는거지, 이 새끼도 똑같은 남자구나. 속았어'</font></b></div> <div>외로웠고 슬펐고 나란 존재에 대해 회의감까지 들었다.</div> <div><br></div> <div>3월의 첫째주, 화이트데이가 1주일 남았고, 너의 생일 열흘 전</div> <div>밤 열한시에 너에게 <u>문자</u>를 보냈다.</div> <div><b>"우리가 만나는 건 맞는거야? 날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긴해 ?"</b></div> <div>그래도 좋아해주는 감정이 남아있길 바랬는데 너의 대답은 실망스럽기 짝이없었다.</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나도 이젠 모르겠다 널 왜 만나는건지"</font></b></div> <div>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기분이었다. 이 새끼도 결국 남자구나, </div> <div>어렵게 마음주고 몸까지 줬건만 떠나는구나 아빠 말처럼 남자는 다 <b><font color="#1f497d">늑대</font></b>였구나.</div> <div><b>"그래 그만하자. 기대에 채워주지 못해 미안해"</b></div> <div><br></div> <div>그렇게 어이없이 문자이별을 했다. 내가 차이기 싫어서 먼저 그만하자고 했다. </div> <div>자존심을 잃는 게 싫었다. 난 그날 밤 잠을 자지 못했고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 주제에 펑펑 울었다.</div> <div><br></div> <div>같이 근무하는 시간대였는데 너는 시간대를 옮겼고 우리는 마주칠 일이 없었지만 내가 견딜 수가 없어 1달을 버티다 결국 다른 지점으로 옮겼다.</div> <div>헤어짐의 후폭풍은 무섭게 내 마음을 갉아먹어 <u>식이장애</u>까지 겪게 만들었다.</div> <div><br></div> <div>시간이 지나면 잊혀져야 하는데, 내가 다른 누구를 만나고 있을 때에도</div> <div>너에 대한 죄책감이 쌓여만 가고 사라지지 않았다.</div> <div>꿈에서까지 나타나 상냥한 미소를 남기고 사라지면 난 그날 무척 괴로웠다.</div> <div><b>왜 못되게 했을까, 사랑을 아끼지 말고 그냥 나도 베풀걸, 뭣하러 아꼈을까..</b></div> <div>너에게 남은 죄책감이 그렇게 6년이 흘렀다.</div> <div><br></div> <div>헤어진 후 6년이 지난 어느 날 너는 또 꿈속에 나타났다.</div> <div>반갑고 미안한 감정에 너를 끌어안고</div> <div><br></div> <div><b><font color="#ff0000">"이거 꿈 아니지? 그치? 우리 다시 시작할 수 있는거지?"</font></b></div> <div><b><font color="#ff0000"><br></font></b></div> <div>그 친구는 멋진 미소로 화답해주었다.<b> "응"</b></div> <div>이 꿈을 마지막으로 그 친구는 나타나지 않았다.</div> <div>그 꿈을 뒤로 희한하게 그 친구에 대한 미안함, 죄책감이 덜어졌다.</div> <div><br></div> <div>가끔 그 친구가 사는 동네를 지나가게 될 때</div> <div>혹시나 하는 마음에 둘러보긴 하지만 역시나 마주친 적 없었다.</div> <div>꼭 만나고 싶어서가 아니라, 혹시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9년 전의 나에 대해 사과를 하고 싶기 때문이다.</div> <div><br></div> <div>만날 때는 그저 그런 연애라 생각했는데,</div> <div>헤어지고 돌아보니 나도 <b><u>너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사랑했었다.</u></b></div> <div>내게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않고 표현할 줄 아는 너를 만나서 행복했었다.</div> <div><br></div> <div>이제는 얼굴도 기억나지 않지만 그 때의 내가, 그 때의 너가 그립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