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친구와 술자리에서 가볍게 애기를 나눈적이 있다.</P> <P> </P> <P>요즘 단연 화제는 경제였지만.. 그렇게 무겁지 않는 가벼운 이야기들이였다.</P> <P> </P> <P>네가 부자가 안된것은 단한가지 밖에 없어. 게으르기 때문이지.</P> <P> </P> <P>불황에 대해 이야기 하다 그가 뜬끔없이 나를 게으르다고 매도하며 그래서 가난하다고 하였다.</P> <P> </P> <P>가난과 부자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지만 최소한 그의 눈에는 나는 가난하다는 거였다.</P> <P> </P> <P>그래서 넌? 부지런해서 행복해?</P> <P> </P> <P>난 그에게 되물었다.</P> <P> </P> <P>가족과 함께 보낼 여유도 없이 하루의 절반 이상을 일터에서 보내며 정신 없이 일하는 너에 비하면..</P> <P> </P> <P>경쟁자에게 뒤쳐질까 항상 초조해 하는 너에 비하면 난 너 말처럼 게으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너에 비하면 가난할지도 모르지..</P> <P> </P> <P>그러나 너보다 불행하다고 생각치는 않아..</P> <P> </P> <P>가난?</P> <P> </P> <P>글세 네가 볼때는 내가 가난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과연 내 스스로 가난하다고 생각할까?</P> <P> </P> <P>대체 가난의 기준치가 먼데?</P> <P> </P> <P>생활에 어려움 없고 내 가족들 부족함 없이 먹고 살수 있다면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 만족하고 있다면.. </P> <P> </P> <P>과연 네가 날 가난하다고 매도할수 있을까? 너처럼 여유도 없이 일하지 않는다고 게으르다고 비난할수 잇을까?</P> <P> </P> <P>그리고 나는 최소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아..</P> <P> </P> <P>너처럼 일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가족과의 시간을 포기하며 살지는 않아. </P> <P> </P> <P>내가 볼때 가난이라는 것은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P> <P> </P> <P>더 좋은 차 더 좋은집을 가지고 있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이 없다면 말야..</P> <P> </P> <P>그래서 여유라고는 없이 끊임없이 자신의 욕구를 채워 넣으려고 할때.. </P> <P> </P> <P>그러면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며 사는 그런 모습이 난 더 가난해 보여..</P> <P> </P> <P>이나라의 권력자라는 인간을 한번 자세히 본적 있어?</P> <P> </P> <P>가질건 다 가진듯한 인간이 항상 얼굴은 무언가에 찌들려 있는 듯한 모습이야..</P> <P> </P> <P>난 네가 조금은 니 자신에 대한 여유를 가질 필요도 있고. 잃어버린 가족과의 시간도 다시 찾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P> <P> </P> <P>우리가 우리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만 사는것은 아니쟎아.</P> <P> </P> <P>남에게 과시 하기 위해서 사는것은 더더욱 아니고 말야.</P> <P> </P> <P>남들 보다 부족한것이 조금 있으면 어때? 가진게 조금 없으면 어때?</P> <P> </P> <P>조금 부족하더라도.. 조금 없더라도 네가 불행해 지지는 않아.. </P> <P> </P> <P>반대로 네가 여태껏 살아오며 네 욕구를 채워 넣더라도 결코 네가 행복해지지 않듯이 말야..</P> <P> </P> <P> </P> <P> </P> <P> </P> <P><BR>차고 넘치고</P> <P>비우면 가득하다는</P> <P>진실을 생각하며 </P> <P>살아가고 싶습니다</P> <P> </P> <P>ㅡ가난한 마음의 행복 중에서ㅡ</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