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정조 시대는 조선사에 있어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였으며 총체적인 위기의 시대였다.<BR>정조의 말을 빌리자면 "마치 큰 병이 든 사람이 진원이 허약하여 혈맥이 막혀버리고 혹이 불거지게 된 것과 같은 꼴이자<BR>증세에 대처할 약제를 알지 못하여 손댈 방법을 모르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P> <P><BR>18세기를 기점으로 <BR>조선은 백성들의 고혈을 빨아먹는 탐관오리들로 인해 썩어가며 한치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지만<BR>외세는 역동적으로 혁신하고 발전하던 시기였다.</P> <P><BR>그러나 부패하고 썩은 이나라 조선을 바로 잡기 위하여 정조는 <BR>상언과 격쟁제도를 시행하며 백성을 정치 개혁의 주체로 삼으려 하였지만. <BR>그것은 결국 성공하지 못하였다.</P> <P><BR>조선의 개혁을 백성들이 포기하고 나면서 결국 개혁의 꿈은 정조가 죽고 난 뒤 5년이 채 되기도 전에 사라지고 말았다.<BR>정조가 죽은 뒤 그의 뜻을 따랐던 노론계의 인재들은 왕실 외척과 결탁하면서 개혁성을 포기해 버렸으며 <BR>외척세력이 주도한 정치적 반동은 정조 재위 24년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BR>기득권을 가진 수구 양반들은 물론이요 백성들조차 썩어버린 조선은 미래에 대하여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P> <P><BR>결국 가장 역동적인 시기에 개혁을 포기한 조선은 <BR>한치도 앞으로 나아갈수 없었고 <BR>안으로 부터 썩어버린 무능한 조선은 결국 왜구의 침략으로 인하여 반백년동안 수모를 겪는다.</P> <P><BR>"당신들이 언제 한 번 나를 임금으로 생각한 적이나 있소?"<BR>"도대체 사사건건 안된다 하면 어떻게 하자는거요?"</P> <P><BR>저 말은 드라마 한성별곡 속에 등장했던 정조의 대사다. <BR>그리고 수도이전을 하려고 하였던 노무현 그리고 수구기득권과의 대립과 <BR>화성으로 천도하겠다는 정조와 결사반대 하는 대신들과의 혈전은 참 절묘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P> <P><BR>"조선 후기 마지막 개혁군주" 로 임기했던 정조의 모습에서 노무현이 오버랩되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P> <P><BR>결국 저들은 노무현이 만든 개혁을 모조리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으며.<BR>종부세가 완화 그리고 폐지 수순을 밟아 가며 그 반대로 서민들에게는 부족한 세수를 지방소비세 소득세를 신설하여 받고 있으며<BR>그것도 모자라 서민들의 삶의 가장 기본적인것들인<BR>의료, 수도, 전기역시 민영화를 하여 자기들의 뱃속을 채우려 호시탐탐이다.</P> <P><BR>능력이 있다는 이나라의 부패하고 무능한 기득권자들의 거짓말과 <BR>자신들만큼은 잘살게 해줄꺼라는 이나라 천민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BR>"정의가 죽고 진실을 외면하는 나라"는 반드시 비극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BR>어쩌면 이나라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을지도 모르겠다.</P> <P><BR>과연 이나라는 어떤 미래를 보여줄것인가?<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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