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2D낸드 TLC를 압도하는 성능에다
MLC보다 살짝 처지는 건 맞지만 가성비가 압도적이고(같은 용량 대비 약 3/4 가격이더군요)
850evo나 mx300 리뷰나 후기 등을 봐도 안좋은 소리는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기' 보단 '읽기' 작업 위주로 SSD를 쓰는데
매일매일 수십기가 썼다 지웠다 하지 않는 이상 굳이 MLC를 갈 이유는 없지 않나요?
일반적인 사용자들이 리뷰 사이트들처럼 벤치나 테스트 상황을 상정하고 극한상황으로 막 굴리는 것도 아닐 테고요.
어차피 치킨 두세 번 안먹으면 키핑할 정도의 돈이고 이왕 목돈 쓰는 겸 좀 더 써서 MLC를 고집하겠다면 말릴 순 없지만
비쌀수록 더 좋다는 건 컴퓨터를 떠나 사회 전반에 적용되는 진리잖아요(예외가 좀 있긴 합니다만.).
M.2, NVMe 등 투자액이 늘어날수록 일반적으로 성능이 올라가는 게 당연합니다. 그래서 '가성비'란 항목을 운운하잖아요?
사족이지만, 어차피 최종적으로 자료를 안전하게 오랫동안 모셔놓는 곳은 하드디스크이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여기 오징어 분들이 댓글로 MLC를 많이들 추천하시는 건
결국 TLC 딱지에 붙은 불신 +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에 대한 불안감 + "남에게 추천해 주는데 잡음 덜 날 걸로 해줘야지"
하는 마인드가 기저에 깔려있어서 그런 거겠죠 아마도...
컴터 새로 장만하시는 분들께서 MLC와 TLC를 먼저 보시되 3D낸드 TLC도 한번 고려해보심이 어떤가 해서 써봅니다.
(사실 3D낸드 TLC는 아직 ㄷㄴㅇ에 샘숭과 마이크론 두 회사밖에 없고 ㅎㅂㅅㅍ엔 카테고리 자체도 없다는 게 함정.)
(왠지 쓰다보니 850evo mx300 홍보글이 되었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