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전쟁터. 아군은 탱없이 4암살 1전문가에 적군은 노라툴+3전문가라는 좀 막장스러운 조합;
첫 불멸자 시작하기도 전에 스랄하고 케리건 슥슥 썰려나가는 거 보고 일찌감치 망했다 싶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노라툴 조심하라고 채팅해도 소통이 없어...
2번째 불멸자 시작 전, 바텀 2차 포탑까지 뚫리고 킬수 6/22 레벨 9/12
머키는 멀록대행진, 태사 역장, 노바 정밀, 제라툴 그습 선택.......... 우리의 김치노라툴은 신나게 킬수를 올립니다.
근데 킬수가 두 배 넘게 차이나서 못 느꼈는데 리플 보니까
두 번째 불멸자를 어렵게 따낸 때부터 슬슬 분위기를 회복하는 거 같더군요.
스랄 케리건이 레벨이 올라서 노라툴한테 어느 정도 버티게 되고, 킬할 때마다 경험치 보너스 퍼먹고 하니까
킬수는 계속 더블스코어 유지하면서도 레벨은 1, 2렙 차이로 계속 따라갔습니다.
웃긴 게 게임 시작부터 끝까지 5:5 한타 붙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전부 다 일대일 아니면 소규모 각개전투 ㅋㅋ
나중에 보니 바이킹이 도중에 나갔더군요. 어째 엄청 못하더라;
노라툴이 킬따고 다니는 동안 머키 혼자 백도어 분전해서 아군도 2차타워까지 싹 밀렸는데
어찌어찌 2, 3, 4턴 불멸자를 모두 겟, 적군 2차까지 모두 날리고 동렙을 찍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진군에서 드디어 케리건이 입을 엶.
push with immortal
we can end this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쿡인이었ㅋㅋㅋㅋㅋㅋ
핵 깨고 나서 사이좋게 GG gg ㅋㅋㅋㅋㅋ
노바 케리건 스랄 전부 한마디도 없었는데 전부 외국인들이었나 봅니다. 저쪽 바이킹도 그렇고요.
노라툴 누킹에 위축되어서 못 느꼈는데 적군 조합도 썩 좋진 않았군요.
태사 집정관에 제라툴 인성감옥만 갔으면 학살극으로 끝날 수도 있었을 텐데.. 암튼 이겨서 기분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