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 저는 대놓고 안심빠라는걸 밝힙니다.
하지만 안심님이 들어갈 자리가 별로 없어서 슬프군요..ㅜㅜ
10위. 듀얼 토너먼트 안기효 vs 박정석 라이드 오브 발키리
안기효의 다크에 박정석의 본진 초토화되고 겨우겨우 옵저버 뽑아 막은 상태에서
박정석의 남은 병력은 상처입은 사업 드라군 10기!
안기효는 이미 멀티까지 하고 발업질럿을 꽤많이 보유한 상황,
하지만 러시간 박정석의 드라군이 환상의 컨트롤을 보이더니 단 한기도 잡히지 않고
비슷한 수의 질럿을 대학살. 드라군 컨트롤의 극한을 보여줬음
9위. 이병민 vs 최연성 노스텔지아
경기 최후반, 이병민이 센터에 지어놓은 엄청난 수의 터렛과 골리앗 1부대 반 정도를
온니 레이스로 제압. 관광의 시초가 된 경기.
8위. 질레트 스타리그 한동욱 vs 박성준 레퀴엠
해설자들 횡설수설하는 사이
박성준의 전설의 4드론 작렬!
저그빠들의 안심에 대한 관심도 +200
7위. 에버 2004 결승 임요환 vs 최연성 레퀴엠
임요환의 마린메딕이 센터에서 벌쳐와 전투후
마린두마리 메딕 두마리가 살아남는 장면
임빠의 충성도 20%증가
6위 질레트 4강 박정석 vs 나도현 노스텔지아
경기는 팽팽한 상황에서 나도현이 센터로 진출하려는 타이밍에
질럿 드라군으로 달려드는 박정석.
셔틀에서 내리는 질럿 한기.. 그 질럿 한기에 양쪽에서 달려드는 마인 두마리..
역대 최고의 마인대박 벌쳐 10기 탱크 두기라고 전해짐.
5위. 아이옵스 8강 김근백 vs 박성준 기요틴
경기는 대혈전 초반 저글링 생산 이후부터 한쉬도 쉬지 않고 계속 싸우던 중,
김근백의 스콜지 4마리가 박성준의 뮤탈 2마리에 달려 들었으나.
뮤탈 두마리가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며 스콜지 두마리를 격추시키는 장면.
순간 전국 4천만 저그 유저가 한 목소리로 "이건 말도 안되!!"를 외쳤다.
4위. 임요환 vs 박지호의 4강
임요환의 0:2에서 3:2로의 대역전승
경기후 임요환 젖은 눈으로 벌떡일어나더니
선수 아버지와 주훈감독과 뜨거운 포옹!
3위. 에버 2005 결승 이병민 vs 박성준 5경기 포르테
이병민의 두번째 진출 병력을 저글링 뮤탈로 제압하는 장면.
이병민의 패스트 탱크 전략에 우승컵을 내주는 듯 했으나
기적의 대역전승으로 저그 최초 2번째 우승!!
2위. MSL 승자 4강 강민 vs 이병민 패러럴 라인즈
이병민이 최연성한테 레이스 관광 당한지 얼마 안된 상황..
아직 낫지도 않은 상처를 다시 찌르는 강민.
강민 본진에 유유히 떠있던 아비터 두대가 갑자기 한부대로 불어나는 장면.
잊지 못할 아비터 할루시네이션리콜 관광의 추억..
광빠들의 충성도 200%증가
1위. 에버 2005 4강 임요환 vs 홍진호
3경기 임요환이 에씨비들을 이끌고 진출하던 장면.
"설마 또?" 라고 생각하던 시청자들의 뒷통수를 제대로 후려갈김.
이경기 이후 홍진호 이렇다할 성적 못내다 이제 피씨방으로 직행.
임까 세력 125% 대확장 임까vs 임빠의 대혈투가 일어났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