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은 그래픽카드 LUT의 신호 손실이 해결(밴딩 완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을 통한 교정치는 그래픽카드의 LUT를 거친 컨텐츠에만 유효하지만,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은 그래픽카드의 LUT를 통과하지 않는 오버레이 비디오, 게임, 동영상은 물론 다른 외부 HDMI 연결(스마트폰, 닌텐도, PS3 등)까지도 캘리브레이션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질렀습니다.
So i bought and checked it.
그리곤 주문한지 24시간도 안되어 CJ 택배로 제품을 받았습니다.
판매자님께 감사를..
박스를 아무리 살펴봐도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언급한 내용은 안보입니다.
낚인건가요?
i cannot see any information or comment about hardware calibration function on the box..
FullHD와 MHL 지원, 그리고 Norton ??? 끼워주는 것이 마케팅 포인트인가 봅니다...
LGE's marketing point may be the FullHD, MHL, and Norton???
박스를 열어보니 처음으로 맞이해 주는건 "디스플레이 품질 확인서" 입니다.
저와 인연도 있으니 꼼꼼히 봐주셨습니다.
인쇄상태로 봤을 때 한장한장 뽑은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스펙 이내이지만 델타E 값이 약간 높은 편으로 나왔네요.
다른 IPS237 오너분들께서 자료 비교해 보시면 차이가 확인되실 것입니다.
first look was the factory calibration report when i open it.
Delta E was a little bit high, but it's with in the spec. that's ok.
문제의 1mm 베젤입니다..
베젤이 진짜 1mm 인건 맞긴 맞는데요... 사진에서도 보이지만 안쪽에 숨어있는 "추가" 베젤이 있다는..
It's the problematic 1mm bezel pic. yes. actual bezel size is 1mm. but the problem is that there is more unseen bezel inside the non-glare glass.
이 모니터를 구매 목적인 "진정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지원하는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재빨리 설치에 들어갑니다.
모니터 후면에 마련되어 있는 영상입력 포트는 아주 단촐합니다. HDMI 포트 2개에 D-SUB 1개가 답니다.
동봉 케이블을 보니 DVI to HDMI 케이블도 없군요. PC가 DVI 포트만 있는 사람은 어쩌라구요... TT
다행이 사무실에 있는 케이블로 DVI 연결했습니다.
IPS237 has 2 HDMI ports and 1 D-SUB port and doesn't include DVI to HDMI cable.
제가 보통 강의 나가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모니터 얘기 할때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는 모니터는 영상 인터페이스 외에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모니터로 보내기 위해 USB 인터페이스로 연결해야 한다"고 말하곤 합니다.
에이조나 삼성의 모니터가 이에 해당하지요..
When I explain the hardware calibration monitor, it connected with extra USB cable to send calibration data to monitor like Eizo and Samsung's one.
그런데 IPS237 모니터는 USB 인터페이스가 없습니다..
NEC 의 SpectraView 와 같은 모니터가 USB 인터페이스 없이 DDC/CI 통신(영상 인터페이스로 데이터도 전송)으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했었기 때문에 희망의 끈을 놓지는 않습니다.
But IPS237 doesn't have USB interface.
NEC's spectraview monitor uses DDC/CI in current video interface to communicate between PC and monitor. So i assume that the IPS237 also uses DDC/CI.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한다면 분명 제조사가 제공하는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있을 터.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찾아봅니다.
If IPS237 supports hardware calibration function, LGE should supply calibration software for that.
So i tried to find a software.
깔끔하지요.. 드라이버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I coulnd't find any software at LG electronics' homepage (www.lge.co.kr )
혹시나 해서 동봉된 CD를 봅니다.
They only supply the software on CD. this CD is included in the monitor box.
True Color Finder 라는 이름의 소프트웨어가 보입니다.
아마도 LG전자에서 제공하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의 이름이 "True Color Finder" 인가 봅니다.
LG hardware calibration software's name is "True Color Finder"
원래 맥북에어의 썬더볼트에 HDMI 연결해서 볼려고 했는데.. 맥용 소프트웨어는 없나 봅니다.
Initially I used this monitor with Apple Macbook Air's thunderbolt - HDMI interface, but i couldn't find mac version software.
어쨌거나 윈기반 PC에서 설치합니다.
(설치하는데도 좀 애먹었습니다. 해당 폴더 들어가서 setup.exe을 실행해야 하며, 대문에 있는 macromedia 기반 인스톨 가이드 프로그램은 윈7에선 작동 안하나 봅니다.)
(위에 보이는 Installation 아무리 클릭해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그냥 폴더 찾아들어가서 설치하시길..)
아 그리고 처음 IPS237을 HDMI 인터페이스로 PC와 연결했을 때 전체화면이 줄어들어 보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제 그래픽카드가 원인인 것 같습니다..)
이는 위 사진과 같이 그래픽카드 유틸리티에서 "확장 옵션" - "오버스캔" 0% 로 선택하시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설명서를 찾아봤으나 관련 FAQ는 없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실행해 봅니다.
소프트웨어에서 모니터를 찾아 통신을 시도합니다. 오... 뭔가 PC와 모니터가 통신을 합니다..
True Color Finder software tries to find and communicate with IPS237 monitor.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가 맞나 봅니다.
소프트웨어에서는 밝기, 색온도, 감마 값을 설정하여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This is a True Color Finder's main window.
Control function has luminance, color temperature and gamma control.
다른 캘리브레이션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며 캘리브레이션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습니다.
그럼 삼성이나 에이조 모니터랑 IPS237을 듀얼로 쓰는 사람은 어쩌라고?
심지어 프린터 프로파일링 툴인 SpyderPrint도 잡습니다...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하려고 프린터 프로파일링 툴까지 삭제해야할 기세입니다..
LG 관계자님들 이거 보시면 해결 부탁드립니다..
If you already installed another color management software like Natural Color Expert, SpyderElite even SpyderPrint, this software requires to uninstall all other cm softwares before doing hardware calibration.
If you use dual or multiple monitors such as Samsung's S27B970 or Eizo's ColorEdge monitors, then it makes problem.
LGE should clear this issue.
여차저차 해서 소프트웨어는 해결하고 센서를 연결해 봅니다.
센서가 바로 인식이 됩니다..
그런데 작동을 안합니다..
장치 관리자로 가서 센서 드라이버를 다시 잡아줍니다.. (모니터와 함께 제공된 CD 안에 있는 드라이버로..)
Software can recognize Spyder3 sensors directly.
But it requires device driver update.
자 이제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으니 진짜로 캘리브레이션을 진행해 봅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직접 보시죠..
See the youtube video.
위의 동영상은 3배속으로 유튜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실제 캘리브레이션에는 6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모니터의 밝기와 색온도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촬영장비의 노출과 화이트밸런스는 수동으로 고정하였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밝기, 색상, 색온도 등이 전체적으로 변화하면서 캘리브레이션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his video is 3x speed. actual time is around 6 minutes for the whole calibration process.
to see the changes of brightness and color temperature, it recorded with manual exposure and white balance.
You can see the changes of brightess, color temperatrue of the display during the calibration process.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의 결과 화면입니다.
캘리브레이션 전과 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calibration은 우리말로 "보정" 이 아니라 "교정" 입니다.. 보정(correction)과 혼동이 올 수 있으므로 한글 소프트웨어를 만들 때 유의해야 합니다.)
It's calibration result window. it shows calibration target value and result, differences. You can also see the before/after calibration result.
정말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지원되었던 것입니다.
그것도 제대로 작동합니다.
IPS237 really supports hardware calibration. and it really works!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하면 OSD의 컬러 컨트롤 부분은 비활성화가 됩니다.
If you do the hardware calibration, color control on the OSD goes disable.
조만간 기회가 되면 프리뷰나 리뷰를 통해 IPS237 모니터의 구석구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질 분석도 다음 기회에..
(일단 first look으로 본 화질은 꽤 훌륭한 편입니다.. IPS237에 스파이더익스프레스만 붙여도.....)
결론
Conclusion.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진짜 되는데요. 20만원대 모니터에서요.
DDC/CI 통신으로 깔끔하고, 핵심만 담은 소프트웨어로 군더더기 없는 진행..
구라 베젤 때메 소심해지셔서 이런건 안알려주신 거?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이 들어간 모니터로는 정말 믿기지 않는 가격..
LG에서 가격 잘못 책정했다고 알아채기 전에 이건 질러야해?
LG는 모니터로 돈 벌 생각이 없는 것인지...?
진정한 숨겨진 가깡...?
It really supports hardware calibration. it's only around $200 budget monitor.
easy to use calibration software with core control feature and simple DDC/CI interface.
이정도면 구라 베젤, DVI to HDMI 케이블 미포함, 홈페이지 부실, 소프트웨어 설치 불편, 맥용sw 부재.... 등등
모두 용서되고도 남지 않을까요..?
p.s.
현재는 스파이더3 센서만 지원합니다. 빠른시일내 스파이더4 센서 지원 업데이트가 있다고 합니다.
LG서비스에 연락해 보시면 아무런 정보를 얻으실 수 없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그게 뭔가요?" 일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