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살다살다 대놓고 트롤해보긴 처음이네요
랭 돌리는데 5픽으로 박힘
어차피 서폿이려니 하고 있는데 유일하게 모자란 챔프 정글. 사실 정글 잘 못함.
거기다 리신 마이 카직 까지 싹 밴되서 도저히 정글은 못할상황
4픽은 갑자기 서폿.
별다른 정글챔이 없어서 잭스 하려니깐 잭스충이라고 4명이 한번에 GR ㄷㄷㄷ
팀원들한테 사정 말하고 그나마 다리우스가 정글할만하다 하니까
무슨 다리우스로 정글이냐 부터 시작해서 랭겜 돌리는 XX가 챔프가 없냐
랭겜부심으로 저런애들 많이 봤다 등등 온갖욕이 4차원으로 ㄷㄷㄷㄷㄷ
닷지하려다가 채팅하면서 타이밍 놓치는 바람에 겜 들어갔는데
와 무슨 살다살다 4명이 욕하는거 처음봄. 단 한놈도 정상이 없음 ㄷㄷㄷ
도저히 기분 나빠서 못하겠다 싶어 그냥 나 리폿하라고 하고 RPG시작.
나머지 4명은 차라리 너 없는게 이길확률 높다고 다 라인감.
평소엔 매우 클린한 유저라 자부하며 리폿그까짓거 하며 RPG ㄱㄱ
정글돌면서 적 보면 무조건 튀고 정글몹 먹고, 빈라인가서 cs쓸고 하니
18레벨에 1킬2데 cs 200에 20:20의 상황.
그 전까지는 아예 쌩까던애들이 맨붕오기 시작함
챔프는 4:5인데 점수는 비슷하니 내가 끼면 이길거 같고, 그렇다고 존심에 미안하다 소리는 못하겠는지
다시 욕 시작. 그러니깐 니가 브론즈네(저 실버5;;;) 처음이랑 말 바꿔서 너만 제대로 했으면 쉽게이기는건데
하면서 욕의 대 향연 ㅋㅋㅋㅋㅋ
꿋꿋하게 RPG돌다가 본진위험해 지면 귀환해서 살려놓고 다시 RPG하는 식으로 산소호흡기 부착.
누군가 /항복 입력. 저는 반대. 결과는 1:4로 부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꿋꿋이 욕 하더이다 ㅡㅡ 결국 전원 만렙에 4:5상황에서 탈탈털리고 패배.
통계창 나오니 다시 욕 도배 시작. 악에 바쳐서 리폿하자는 둥, 자기 승급전인데 망쳤다고 오만 저주를 퍼붓는데
평소같으면 욕먹고 기분 잡치는데 오히려 기분이 상쾌하더군요. 전문 트롤러들의 심정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이다.
4리폿으로 배심원단 올라갈지 모르겠지만 올라가면 정지먹겠지요.
근데 이번판은 워낙 저도 빡쳐서 한번 트롤해 봤습니다. 저 평소에는 매우 클린합니다. 믿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