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만 거진 5년이상 사용하고 있는 귀차니즘 끝판왕인
31살 오빠입니다.......
딱히 유플 서비스에 불만도 없고, 통신사 바꾸기도 귀찬고 해서 그냥 계속 쓰고있었는데요
저번주부터 유플 오래동안 사용한 고객들 대상으로 이벤트라며
최신폰의 할부원금을 절반으로 할인해준다고 폰바꾸라고 하더라구요
유플러스가 3사중에 고객 유치율이 꼴지이다 보니 기존 장기 회원들을 잡아놓고자 이런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서 뭔지나 하고 한번 들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최신폰 G5를 할부원금 30만 몇천원에 제공하며, 18개월 약정으로 해서 한달 16000원정도가
요금에서 추가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18개월이 지나면 다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더이다. <-- 진짜 내가 들은 내용은 여기까지...
그래서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생각되어 폰 바꾸겠다고 하니 바로 다음날 등기로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눈누난나~~ 개봉해보려다 개통전에 까지 말라는 문구에 겁이나 개통전화를 기다렸습죠.
개통 전화가 와서 다시한번 자세히 설명을 듣는데,,,,? 뭔가 이상한게 있습니다...??
18개월이 지나면 폰을 회수해간다네요? 할부원금 50퍼를 할인해주는 대가로 중고폰 최고가 매입인가 뭐시긴가 하며
다시 회수해 간다네요??????
참고로 전 폰을 한번 사면 기본 2년이상은 쓰고 대부분 3년가까이 써왔습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봤습죠.
18개월이 지나고도 계속 그 폰을 쓰려면 어찌해야하는가? -> 할인해준 50퍼센트에 해당하는 할부원급을 다 내시면 됩니다~~
듣는 순가 머리에서 스팀이,,,,,,,, 그럼 그게 어찌 50퍼 할인인건지,,, 그냥 한달 16000원에 18개월간 폰 대여해주는거지,,,
내가 할인이라는 개념을 잘못알고 있었나 순간 혼란이 오더군요,
스팀 올라오는걸 참고 바로 말했습니다. 개통 안하고 다시 가져가라고,,,,,
전화를 끊고 나서 문득 생각이 난게, 전에 여자 상담원이 했던말이 기억나더군요
"저희 유플러스가 3사중에 고객 유치율이 제일 낮아서요,~~~"
순간 왜 3사중에 제일 낮은지 이해가 가더군요. 저만해도 이번일로 통신사를 바꿀 예정이거든요.,
나하나 바꾼다고 저쪽에 뭐 손해가 간다거나 하진 않겠지만, 기분이 너무 더러워서 더이상은 이 통신사
못쓰겠습니다. 이번주 내로 통신사 바꾸면서 번호이동으로 새 폰하나 장만하려구요
에잉,,,, 몹쓸 유플러스 같으니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