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일단 죄송합니다...<br></p><p><br></p><p>오늘 술이 좀 많이 취한 관계로,,,술주정 한번 써 봅니다.,</p><p><br></p><p>양해바랄게요,,</p><p><br></p><p>전 대전에 살고있는 23살 군필자 청년입니다.</p><p><br></p><p>바로 오늘 24일이 생일이어요..</p><p><br></p><p>삶에 치이는 어머니... 그리고 뭐 잘 챙겨 주지도 못했던 불쌍한 동생...<br></p><p><br></p><p>동생과 어머니께서 제 생일을 기억 못하시더라구요....</p><p><br></p><p>솔직히 당연합니다.</p><p><br></p><p>동생도... 제가 그냥 밥이나 차려주고 했을 뿐이지 저도 일 하니 학교 다닌답시니 뭐니 하고..</p><p><br></p><p>그저 밥만 챙겨주고.. 저녁에 한번씩 같이 있고...했을 뿐이고</p><p><br></p><p>어머니께서는... 그 못난 두 자식들 챙기느라 여념없으셨으니까요.<br></p><p><br></p><p>사는 데 치이는게 너무 힘드니까...어쩔 수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p><p><br></p><p>어머니와 동생은 지금 꿈나라에 있습니다.</p><p><br></p><p>좀... 이런 적은 없었는데... 오늘따라 술도 땡기고,,,서글프고...쓸쓸해서 ... 의지할 곳이 생각나네요.<br></p><p><br></p><p>지금 가만히 생각해 보면, 너무나 큰 후회가 밀려오기에...술김에 용기내어</p><p><br></p><p>한마디 끄적거려 봅니다.</p><p><br></p><p>저는 서산에서 태어나서, 온갖 귀여움은 다 받으면서 자라왔던</p><p><br></p><p>철없던 23세 청년입니다.</p><p><br></p><p>정말...어렸을 때만 해도... 남들이 살기 참 힘들다 뭐다 할 때 아무 생각도 없었지요..</p><p><br></p><p>아버지께서는 현재 연세가 50 중반에 다 되십니다.</p><p><br></p><p>그런 당시에, 대학교를 졸업하셨고, 엘리트 고스를 밟으셨기에</p><p><br></p><p>어릴 땐 정말 아버지, 어머니.. 정말 어려움 없으셨습니다.</p><p><br></p><p>하지만, 아버지께서 어느순간,, 소위 말하는 정신 분열증을 앓으시고 나서</p><p><br></p><p>저희 집은 현재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p><p><br></p><p>아버지께서는 동대전 정신병원에 겨우 입원하셔서 치료중이시구요.</p><p><br></p><p>어머니께서는 이일 저일 하시면서 저와 동생을 뒷바라지 하시기에 바쁘십니다.</p><p><br></p><p>원래 서울에서 살고 있었고, 몇년 전 대전으로 이사해서 살아가던 중</p><p><br></p><p>오랜만에 서울의 친구들을 보러 서울에 올라갔고,</p><p><br></p><p>다시 집으로 와서 생일을 맞아서 어머니와 동생을 데리고 치킨 두마리를 시켜서 생일 파티를 하고</p><p><br></p><p>잠시 아버지가 생각나서 글을 써 봅니다...</p><p><br></p><p>매실주 이거, 별거 아인줄 알고 1.5L짜리 반병쯤 먹었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하네요..죽겄어요 ㅠㅠ</p><p><br></p><p>아버지께서는 지금 동대전 정신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p><p><br></p><p>병명은 정신 분열증으로 나오셨구요.</p><p><br></p><p>이런 말씀 드리기는 조금 그렇지만, 정신 분열증은 정말...언제 어떻게 생길 지 모릅니다.</p><p><br></p><p>난치병이기도  난치병이고, 어느 누구에게 어떻게 생길지 알 수가 없기에..정말 무서운 병입니다.</p><p><br></p><p>아버지께서는 제가 어릴 때부터 집안에 cctv가 있다, 누군가 나를 감시하고 있다</p><p><br></p><p>이런 말씀을 번갈아 하셨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기실 <br></p><p><br></p><p>"오히려 이런 병은 가족분들이 더 알아 채기 힘든 경우거든요" 라고 하셨습니다.</p><p><br></p><p>이건 단지 병일 뿐이고, 저희 가족은 단지 아버지를 믿고 있었을 뿐입니다.</p><p><br></p><p>저는 누구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23년 평생 이 생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br></p><p><br></p><p>저희 가족은 아버지께서 정말로 무슨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또는 아버지께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p><p><br></p><p>생각하면서도... 아버지니까. 아무런 의심없이 아버지 말씀에 쭉 따랐습니다.</p><p><br></p><p>단지, 운이 좋지 않게 이런 상황까지 왔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고, 사실 그게 맞는 겁니다.</p><p><br></p><p>그리고 우리 가정은, 6년 이상 동안 거의 별다른 지원 없이 버티고 살았습니다<br></p><p><br></p><p>그리고 최근, 오랜만에 친구들을 보러 서울로 올라갔다가..</p><p><br></p><p>제 친구들이긴 하지만 참 많은 타입의 사람들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p><p><br></p><p>다른 깊은 내용은 없어요.</p><p><br></p><p>이건 단지 제 술주정 글이면서, 제 신세 한탄하는 글이거든요...</p><p><br></p><p>전 항상 부모님께서 두분 다 정말 건강에 이상없으신 분들이면 다 부러웠습니다.</p><p><br></p><p>친구네 집에 놀러 갔을 때, 친구의 어머님과,.. 특히 아버님께서 다정하게 대해주시면 정말 부러웠지요.</p><p><br></p><p>아버지, 어머니께서 두분 다 건강하신 분들은.. 저 같은 입장에서 보자면 부러워서 미쳐버릴듯한</p><p><br></p><p>그런 처지입니다.</p><p><br></p><p>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께서 시장한번 가자 하면 귀찮아서 안간디..</p><p><br></p><p>이버님께서 아들아...(또는 딸아) 어깨가 아프구나... 라고 하시면</p><p><br></p><p>아 또 안마하라고? 귀찮아...안할래...이지랄하고</p><p><br></p><p>지네 방 치워주시고 잠시 쉬고 계신 어머님께 "아.. 걍 냅두라니까..  없어진 거 있잖아"<br></p><p><br></p><p>라고 하던 친구들을 보면 점말.. <br></p><p><br></p><p>아무리 몇 년 간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라지만...정말로...<br></p><p><br></p><p>저는, 도저히 그 언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p><p><br></p><p>여러분,,, <br></p><p><br></p><p>어느 가정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p><p><br></p><p>어머님들은 항상 집안일, 자식 뒷바라지 덕에.. 늘상 어깨가 뭉쳐 있고</p><p><br></p><p>특히나 갱년기가 다가오면 심한 몸살에 시달립니다.</p><p><br></p><p>시장 가실 때 같이 좀 가서 짐 좀 들어 드리고, 말상대도 해 드리고..</p><p><br></p><p>그게, 과연 정말 어려운 일입니까? 그렇게 한번 해 드리고 나면 점수가 떨어지던가요?</p><p><br></p><p>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저는 술을 고등학교 때 어머니께 직접 배웠습니다.</p><p><br></p><p>어머니와 함께 마시던 막걸리, 그 맛은 잊을 수가 없어요...</p><p><br></p><p>그렇게 함께 시장통에서 막걸리 한 잔 하고, 들어오던 날,,,</p><p><br></p><p>어머니께선 정말 별 것은 아니었지만, 저에게 신세한탄을 들려 주시면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해소하셨습니다.</p><p><br></p><p>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요즘.. 어머님께서 시장 한번 가자고 하시면 순순히 따라나가서 짐꾼 노릇, 말상대 노릇</p><p><br></p><p>정말 군말 없이  해드리던 분들... 물론 많으면 저야 기분 좋습니다만...제가 생각하는 만큼 많이 계신가요?</p><p><br></p><p>정말 많이 계셨으면 좋겠지만.. 까놓고 말해서. 그다지 없어요....아무리 눈 씻고 봐도..</p><p><br></p><p>비단 어머니 뿐만이 아닙니다.</p><p><br></p><p>제 친구가 지금 상근으로 군생활을 하고 있는데, 이놈은</p><p><br></p><p>아버지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까지.. 지가 챙겨 드리고 있어요.</p><p><br></p><p>죽 사달라 하시면 죽 갖다 드리고.... 이놈도 정말 군생활 하랴 집안 챙기랴... <br></p><p><br></p><p>얼마전에는 탈영까지 하려다가 만 놈입니다..오죽 힘들면 그러겠습니까.</p><p><br></p><p>물론 옳은 일은 아니예요. 탈영은 정말 해선 안 될 일입니다마는...</p><p><br></p><p>누군 돈 있다고 ㅤㅃㅒㅤ고, 명성 있다고 빼고... 이런 판국에 솔직히 자기 처지에 억울함이 없었겠습니까?</p><p><br></p><p>최근 제 친구들 뿐만이 아니라, 이사람 저사람 보고, 술까지 들어간 김에 쓰는 글입니다..</p><p><br></p><p>정말... 청소년 여러분, 단란한 가족이 있으신 평범한 분들..<br></p><p><br></p><p>학생은 학생 신분에 맞게, 단정하고 자기 계발에 힘 쓸 때 정말 아름다운 법입니다.</p><p><br></p><p>저도 한때는 늘 평균 점수 90점 이상, 전교권에 들고 서울에서 학원 다닐 ㅤㄸㅒㅤ만 해도</p><p><br></p><p>최상급 반에 들던 놈입니다.( 안믿으려고 하시면 안믿으셔도 되요)</p><p><br></p><p>고등학교 들어가고, 그 전에도 그렇지만 집안 사정이 더욱 악화되고 이사까지 가면서</p><p><br></p><p>뭐.. 질풍 노도의 시기니 어찌구 하면서 참 많이 놀아제꼈는데..</p><p><br></p><p>지금 보면..다 미친짓입니다. 미친짓. 내가 병신이었지...왜 그 개지랄을 했을까</p><p><br></p><p>툭까놓고 저런 생각밖에 안듭니다. 정말 존나게 멍청한 짓이예요.</p><p><br></p><p>지금 잠깐 힘들다고 다 놔버릴 생각 하지 마세요...옆에서 보면 정말 안타까워요.<br></p><p><br></p><p>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요..</p><p><br></p><p>정말. 이런 주정뱅이가 싸지르는 글에서라도.. 제발 한 줄기의 간절함이리도 느꼈으면 좋겠어요.<br></p><p><br></p><p>인생이 성적순은 아니잖아요...?</p><p><br></p><p>성적순은 아니예요. 물론 아니지만...서도 무지막지한 영향을 끼칩니다...(말 안해도  결국 아시잖아요)</p><p><br></p><p>정말...열심히 하셔야 합니다.</p><p><br></p><p>그리고 , 부모님께서 몸도 건강치 않은데 날라리짓꺼리 하고다니는 뭣같은 놈들.</p><p><br></p><p>제발...그러지 마라. 니넨 2배 이상 더 잘 해야 한다....<br></p><p><br></p><p>그러라고 어머님께서 배아파서 너 낳으시고, 키워주신 거 아니다.</p><p><br></p><p>난 솔직히 몰라. 어머니께서 얼마나 큰 고통을 겪으셨는지.</p><p><br></p><p>하지만 적어도 내가 이 세상 살아가면서 겪은 고통에 비하면 ㅤㅂㅏㄾ톱의 때만큼도 아니란 걸 알기에</p><p><br></p><p>더더욱 열심히 해야 하는 거다.</p><p><br></p><p>시팔... 좆도 해준거 없다고 사회에 복수한다느니 어쩌구하면서 폭주족짓거리 하지 말고<br></p><p><br></p><p>양아치 짓거리 하지마라...제발...100% 후회할 수밖에 없다... 자수성가해라.</p><p><br></p><p>니들이 좆도 해준것도 없는데 난 존나게 잘 살고있다고 복수해주란말야</p><p><br></p><p>뭐 시발 사회가 니들을 못살게 해? 니네가 열심히 해서 존나게 떵떵거리며 살면 된거잖아.<br></p><p><br></p><p>좆까 병신아 난 사회 그 뭣도아닌 새끼가  아무리 방해해도 존나게 잘 살 수 있어</p><p><br></p><p>이거만 한 복수가 어디있냐 임마 ㅡㅡ.. </p><p><br></p><p>어쩌다 반말로 넘어가 버렸네요. 죄송합니다..<br></p><p><br></p><p>대한민국, 분명 잘 사는 나라임에 분명합니다만</p><p><br></p><p>이 땅에서도...</p><p><br></p><p>아직 정말 힘들게 사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p><p><br></p><p>저도 그 중에서 발버둥치는 사람들 중 한 명일 뿐이구요.</p><p><br></p><p>하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 꼭 남부끄럽지 않게 살고 말겠습니다.</p><p><br></p><p>지금 당장 힘들어하는 사람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네요.</p><p><br></p><p>안경까지 어따뒀나 까먹어서 더이상은 못 쓰겠습니다.. 눈아파요..<br></p><p><br></p><p>힘들지만 열심히 분발하고 계시는 분들.</p><p><br></p><p>힘들다고 고민하시는 분들</p><p><br></p><p>힘들다고 포기하고 계시는 분들</p><p><br></p><p>모두 다, 다시 힘 내시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p><p><br></p><p>지금 제 부족한 글을 보고, 1%라도 제 심정을 이해하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좋겠습니다.</p><p><br></p><p>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힘내서 잘 살기를 바랄게요</p><p><br></p><p>모두들 즐거운 인생 사시기 바랍니다..</p><p><br></p><p>Only I can change my life. No one can do it for me.  -  <span class="name_more">Carol Burnett</span></p><p><span class="name_more">나만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아무도 날 대신해 줄 수없다. -  캐롤 버넷</span></p><p><br></p><p>모든 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어요.<br></p><p><br></p><p>살아 계실 적에... 부모니께 잘 해 드리세요. 제발.<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