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04509&s_no=1104509&page=1">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1104509&s_no=1104509&page=1</a> <div><br></div> <div>이 글 댓글에 지방 제조업 얘기가 나와서 한가지 글을 쓰는데 멘붕게가 더 어울릴 것 같지만 익명이 안되는게 참 걸리네요;;;;;ㄷㄷ</div> <div><br></div> <div>어쩌다 아는 분 소개로 경북 소재에 중견 제조업 회사에 들어가서 한달을 채 못 버티다가 나왔습니다.</div> <div><br></div> <div>참고로 군대가기 전에 1년동안 하루 4시간 자면서 4잡 뛰고 제대후에도 그렇게 하던 나름 빡시게 일좀 해본 사람이라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처음 드가니 군대 분위기 이런거야 뭐 금방 적응 가능하고 일도 처음에 엄청 빡시다고 겁을 주길래 걱정했는데</div> <div><br></div> <div>전에 하던 일이 더 빡시더군요 ㅎㅎ 일도 할만 했고 분위기도 적응이 되니 괜찮았는데 가장 큰 문제가...</div> <div><br></div> <div>주 5일 근무라던 회사가 당연하게도 6일 근무였고 연봉제란 이름으로 토욜 출근은 만원을 더 줍니다....</div> <div><br></div> <div>분명 계약상에는 아침 8시30분 출근으로 명시되있지만... 이 부서는 또 자체적으로 빡시게 군기를 잡는다고 7시까지 출근합니다..</div> <div><br></div> <div>보통 신입은 50분까지 다 출근 찍는거죠.</div> <div><br></div> <div>그리고 정해진 근무 시간도 5시 퇴근인데...5시 퇴근 하는 건 1년에 한 두번? 보통 10시 늦으면 새벽2시 이게 일반 신입 기준이고</div> <div><br></div> <div>위에 기술직 형님들은 밤도 세고 그러더군요.</div> <div><br></div> <div>그러면서 야식에 치킨이나 그런거 시켜준다고 이런 회사가 어딧냐 이럽니다.....하......</div> <div><br></div> <div>뭐 요즘 같은 불경기에 회사 일이 많으면 좋은거고 바쁘면 할 수 있죠. 그런데 가장 중요한게 잔업 수당이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계약상대로 8시30분 출근 5시 퇴근으로 올라가고 나머지 잔업 특근 수당은 전혀 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니까 보통 7시에 출근을 해서 10시에서 12시 사이에 기숙사에 가는겁니다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요 토요일은 7시쯤 마치더군요;;;;;;;.......잔업 특</div> <div><br></div> <div>근 수당 전혀 없이요</div> <div><br></div> <div>이렇게 해서 계약상 연봉이 2400이고 월 세후 실 수령액은 150~180만원입니다.</div> <div><br></div> <div>저 한달도 안있는데 3명이 도망갔습니다. 막 면접보고 일하러 온 사람들도 하루 해보고 도망가고 보통 1주일을 못 버팁니다. 다 산악협력으로 신입 뽑는</div> <div><br></div> <div>거죠. 걔들은 도망 갈 수가 없으니까;;;;;</div> <div><br></div> <div>한명은 설계 파트쪽 이 사람도 7시 출근에 매일 새벽 3시정도까지 근무하다 못버티고</div> <div><br></div> <div>다른 사람도 비슷한 경우 그리고 저쪽 생산쪽이 그런식으로 일하다가 나가고 웃긴거는 여기 사람들은 다 그냥 도망을 갑니다 ㅋㅋㅋㅋ</div> <div><br></div> <div>기숙사에 옷 신발 이불 두고 도망갔다가 나중에 몰래 찾아가더군요.</div> <div><br></div> <div>이게 보니까 공채는 거의 없고 전문대 산악협력으로 해서 애들 땡겨오더군요.</div> <div><br></div> <div>학교가 나쁜 놈들인게 실습 없으면 졸업을 안시켜주니 애들은 그냥 와서 1년 2년 버티다가 도망가는거고요.</div> <div><br></div> <div>어린 친구들이라 그런지 자기 권리 주장도 못하고 그냥 도망가는거에요.</div> <div><br></div> <div>저기 글에 제조업 사람 많이 구한다고 왜 안가냐 한심하다 그러는데 맞는 말일 수도 있고 겪어본 제 입장에서는</div> <div><br></div> <div>말리고 싶은 경우네요.</div> <div><br></div> <div>괜찮은 중소기업 많다고 하시는데 그런 곳은 사람 부족할 일이 없을겁니다...다 계약상이나 공채에 명시되있는 것과 너무나 다르니까 포기하고 지치는</div> <div><br></div> <div>거죠.</div> <div><br></div> <div>물론 탄탄한 강소기업도 많지만 그런 곳은 저 위에 분이 쉽게 통과하기 어려울거고요</div> <div><br></div> <div>이게 우리나라 제조업의 현실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도 외국인 노동자 엄청 많았고요 다 인건비로 장난질 치는거죠.</div> <div><br></div> <div>그 경북 제조업 유명한 지역 몇군데 있죠? D나 G에 거주하는 분들은 이 글 공감가거나 많이 들어본 일들일겁니다.</div> <div><br></div> <div><br></div>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06/1435245588SnKHC6xOCOWQvB.gif" alt="1435245588SnKHC6xOCOWQvB.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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