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 오므로 음슴체 <div>저는 혼자서 지역 맛집찾아다니는게 낙인 오징어임.</div> <div>재택근무라 차를 움직일 필요가 없는데 1년에 3만 타고다님.</div> <div>그동안 다녀보면서 많이 변하거나 실망했던점을 써보기로 함.</div> <div><br></div> <div>예전(90년대)에는 특산물 산지에서 먹으면 더 싸고 양많고 맛있었고 서울에서는 구할수도 없었던게 많았음.</div> <div>주로 신선식품들이 많고, 또 신선식품이 아니라 조리식품이라도 해당음식을 하는 음식점이 별로 없었음.</div> <div>그래서 그때부터 이런 음식들 먹으러 가는게 취미임.</div> <div>그런데 이제 이 취미를 접어야할듯해서 이글을 씀.</div> <div>물론 개인적인 경험인지라 절대적인 진리는 아니니 너무 믿지 말기 바람.</div> <div><br></div> <div>기장 대변항에서 먹던 멸치회... 90년대에는 맛있고 양많았음... </div> <div>서울에서는 구경도 못했던 음식인지라 부산근처만 가면 먹었었음.</div> <div>그러다 꽤 10년넘게 못가다가 2015년에 가봤을때 짜증이 엄청났음.</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엄청 비싸져 있었음. 멸치조림도 맛이 없어져있고 ㅜㅜ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여기도 관광지처럼 되어버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횡성한우는 15년전 가보고 2016년에 가봐서 먹어보니... 아주아주 대실망.</div> <div>15년전에는 도축장 근처에서 엄청 싸게 사 먹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다보니 </div> <div>축협에서 만든 음식접도 있고 개인들이 영업하는 고기집도 참 많아졌음.</div> <div>근데 웃긴건 서울보다 비쌈 ㅎㅎㅎ</div> <div>서울꺼가 횡성한우가 아니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 계신데, 요즘엔 소고기 이력제로 어디서 키운건지 다 나옴.</div> <div>심지어 횡성에서 파는 한우중에 횡성꺼 아닌것도 있음. </div> <div><br></div> <div>대게하면 영덕, 울진 정도가 손꼽는데 요즘엔 이쪽 대게가 더 비싼듯함.</div> <div>요즘 어플로 수산물시장 시세들이 아주 자세하게 나옴.</div> <div>대게축제철이 되면 수요가 많아져서 대게가 오르긴 함.</div> <div>근데 역시나 산지가 가락시장보다 비싸지는 마법을 볼수 있음.</div> <div><br></div> <div>그렇지만 실망만 하는것은 아닌가 봄.</div> <div>다니다보면 유명하지는 않지만 맛있는곳들이 많음.</div> <div>제발 유명해지지말아라 하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건 함정.</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