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영화 ‘공각기동대:고스트 인 더 쉘’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탄핵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잠시 멈칫했던 스칼렛 요한슨은 이내 “나까지 한국 정치에 끌고 들어가는 것이냐”며 “나는 아직 (이 질문에 답변할만한)준비가 안 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스칼렛 요한슨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식은 뉴스를 통해 접했다”며 “한국 정치에 대해 일부러 말하지는 않겠지만 트럼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면 할 말이 아주 많다”고 응수했다.
이후 '영화에서처럼 투명인간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스칼렛 요한슨은 “청와대에 들어가 탄핵 관련 정보들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고 싶다”는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지만 분위기 전환에는 실패했다.
분위기가 어색하자 스칼렛 요한슨은 “재미 없는 답변이었나?"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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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 노우 탄핵? 그 다음에 투명화 디바이스 질문의 콤보라니.
저런 답변을 끌어내려는 답정너의 향기가 풍기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