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뉴스에서 그러더군요.
옛 동료인 청와대 내부 사람의 전언에 의하면,
탄핵 인용 이후 아무 반응도 없던건
당연히 기각될줄로 생각하고 있던 그네공주가 하도 충격받아서인데...

그 이유가...
법적으로 어떤 물증이나 법 논리에 따른 확증이 있었게 아니고...

헌법재판관중에 자기가 임명한 두명은 반대표 던져줄테고,
새누리당에서 추천한 사람도 반대표 던져줄테고,
누구는 퇴임후 돌아갈 본가가 새누리당 텃밭 지역이니 반대표 던져줄테고...

그런식으로 누구누구는 내편! 이라는 논리로 최소 세명 이상은 반대표 던질줄로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

와.......

그걸 듣고 있자니...
그 왜 가끔 방송에서 남녀 연인간에 몰카로 테스트하는거있죠?
여성이 일저지르고(전시장에서 전시물 망가뜨린다거나)남친의 반응을 살피게 하는거...

그런데서 보면 남친들은 대부분 "어쨌든 여친 잘못인것 맞으니, 전시장측에 사과해야한다"는 식으로 반응하죠.
그러면 그거에 대해 여친쪽은 대부분 어이없어하면서 "그래도 당신은 내편들어줘야지" 라는식...

그거 생각나더라구요.
그네공주는 법이고 뭐고 관심 없이 그냥 니편 내편 해서,
내편이면 내가 뭔짓을 했어도 무조건 편들어줬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사고방식인듯합니다.
아마 집에서 이를 갈며 "괘씸하고 배은망덕한것들... 누구덕에 그자리에 앉았는데... 날 이렇게 망신을 줘? 내가 한게 그렇~게 죽을 죄야? 분해! 부운~~해!! 용서 못해!!!!" 그러고 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