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방송에서 이거 광고 나오더라구요.
딱 보고 듣는순간 "...글렌메데로스? Nothing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와... 이거... 고딩시절에... 프랑스 노래가 한창 유행하던 시절에...
라디오에서 나오는걸 카세트로 열심히 타이밍 맞춰 녹음해 들었던건데.
당시엔 라디오에서 일부러 녹음하기 편하라고 MC 멘트없이 노래 틀어주기도 했었죠 가끔.
이걸 중간에 좀 잘라내서 광고에 썼더군요.
그리고 기억난 노래.
엘자와 글렌메데로스가 같이 부른 Friend, you give me a reason.
이게 원래 특정 가수만의 노래가 아니라, 당시 여러 가수가 각자 불렀던 노래인데...
어느 라디오방송의 MC인가가 엘사가 부른 버전과 글렌메디로스가 부른 버전을 합창처럼 잘 짜집기했더니 너무 멋졌다고.
그래서 결국 진짜로 둘이서 뮤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습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네요 이제와선.
저의 기억속 당시 최고로 달콤했던 노래입니다.
PS : 나중에 직장이 되어서 엘자 CD를 샀는데... 이 곡이 없어서 시무룩했던건 안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