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그냥 문득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div> <div><br></div> <div>작년 이맘때 쯤이었는데.... 저도 물론 늦은 나이이지만.... </div> <div>제 친구 역시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에.... 특별한 연애 소식도 들려오질 않아서..</div> <div>왠지 결혼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친구였습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대뜸 연애소식 없이 결혼 소식을 카톡으로 알리더군요.... </div> <div><br></div> <div>하아... 이런 녀석도 결혼을 하는데... 나란 놈은... 하면서</div> <div>카톡 메세지를 읽어보던 찰나.... </div> <div>도저히 눈씻고 봐도 믿을 수 없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제 친구는 원래 집안 자체가 불교를 믿는 집안이었으며, </div> <div>친구 본인도 나름 성실한 불교신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div> <div><br></div> <div>마침 결혼을 앞둔 신부 역시 불교신자 였나 봅니다. </div> <div><br></div> <div>그런데 카톡 메세지의 결혼식 장소 부분에 적힌 곳은...</div> <div>무려 '절' 이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br></div> <div>아니 절에서도 결혼을 하나??? </div> <div>전통 혼례식으로 한다고 해도 절에서 결혼을 한다는 소식은</div> <div>한번도 듣도 보도 못했는데.... 그럼 신부 드레스는?? </div> <div>아니 절에서 부케를 던져도 되나?? 축가는 불경외우는 것인가???</div> <div>주례는 주지스님이?? 결혼해보신적도 없으실텐데.... </div> <div><br></div> <div>등등..... 여러가지 잡스러운 생각들이 머리속에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찰라.... </div> <div><br></div> <div>그건 그렇고 서울 시내에 있는 절인가?? </div> <div>지방이면 가기 힘들겠네... 하고 결혼식장인 '절'의 이름을 유심히 보았는데... </div> <div>그 절은 다름아닌....</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만우절'</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데헷)</div> <div><br></div> <div><br></div>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