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센티 나이 마흔입니다. <div>조금 아까 몸무게 쟀는데 55.4</div> <div>55대의 몸무게를 평생 본 적이 없어서 계속 감격스러움이ㅠㅜ </div> <div><br><div>3년전쯤 72키로 최정점을 찍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헬스를 시작했는데 </div></div> <div>헬스 시작하고 식이 조절하니까 5키로 빠지더라구요. </div> <div>65~67 상태로 좀 지내다가 주위 사람이 욕을 하더라구요</div> <div>왜 단 한번이라도 살빼볼 생각을 안하냐고...</div> <div>그래서 눈딱감고 병원가서 약간의 호르몬제의 도움도 받고 식이는 20여일 독하게 제한해서 먹었습니다.</div> <div>2주만에 5키로 빠지고 계속 유지 되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식이는 23일정도 탄수화물 전혀 안먹고 두끼를 먹는데</div> <div>한끼에 소고기 기름없는 부위나 닭가슴살 100g +양파나 야채 등 넉넉히 + 사과나 오렌지중 하나 (내장 지방 분해에 좋대요)</div> <div><br></div> <div>요리를 잘 해놓으면 양이 꽤 많아요.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div> <div>다만 열흘쯤 지나면 정말 힘든 때가 오는데 그때 잘 참아야 살이 쑥 빠지더라구요.</div> <div>밤에 자면서도 몸이 막 부서지는 것 같은 날이 있는데 0.8~1kg 가 하루에 빠지더라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 느낌엔 탄수화물이 들어가는 날은 칼로리 상으로는 아무리 적게 먹어도 살은 무조건 안빠집니다.</span></div> <div>그래서 23일 정도만 꾹 참고 뺀 다음에 그 다음부터 서서히 양을 늘렸는데 요요가 전혀 없었어요. </div> <div><br></div> <div>그렇게 59정도 만들어놓고 한동안 술도 식사도 맘껏 하다가 여름되기 전에 좀 더 빼보려고 다시 시작한지 11일째인데</div> <div>오늘 55.4 ㅠㅜ 중3 때 이후 한번도 본 적 없는 수치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뚱뚱했거든요)</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의지박약아라고 평생 스스로를 구박하고 살았는데 </span></div> <div>조금 더 빼면 20키로를 뺀다고 생각하니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예요. </div> <div>그런 의미로 오늘은 승리의 라면을? (이러구 있다..)</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