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금
 
9시 반쯤 전신 스트레칭(25분)
10시 줄넘기 1100개(23분) + 20층 계단오르기
10시 40분 샤워도중 스쿼트 30개

오늘은 저번에 사뒀던 양배추를 채썰어서 같이 곁들어먹었다. 확실히 포만감이 드는것같다. 평소같으면 음식남기는거 보기싫다고 남은거 다 먹었을텐데 오늘은 그만뒀다. 게다가 상쾌했다. 속이 뚫리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계속 곁들어 먹으면 괜찮을것같다.
저번에 마일리 사이러스 하체운동이랑 무슨 흑인 여성분이 나와서 하는 상체운동 2주 정도 하다가 그만둔 적이 있었다. 오늘 와서 생각해보니 과한 의욕에 체념했던것같다. 장기간은 내가 못하리라는 확신이 들어서 단기간에 끝내려고 너무 무리했다. 하루빨리 내 몸에 붙어있는 살이 다 없어져버렸으면 해서 조금이라도 내가 생각하던 루틴에서 벗어나면 괴로워했다. 그리고 매일 운동하는 시간이 두려웠다. 하체운동이 너무 힘들어서..
게다가 다른 사람들이 운동하는걸 보면 양이 막대해보여서 상대적으로 위축됐었다. 나는 이정도도 힘든데 남들은 더 많이하네 라는 느낌. 지금 생각해보니 멍청하기 그지없다. 그냥 내가 할수있을정도,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유연하게 하면 될것을.. 
작심삼일이 되지않게 노력하자 내일도 줄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