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전국구에서도 언급하던 내용이고<br>그걸 호남, 특히 전남에 살다보니 뼈저리게 느끼는데요<br><br>이번 선거는 호남, 그리고 호남 영향이 큰 곳에서<br>세대별로 갈등 국면이 될걸로 보여요<br><br>젊은 층은 더불어민주당, 노년층은 국민의당<br>이렇게 갈라져버리죠<br><br>뭐 예외는 많습니다 노년층임에도 국민의당을 절대 안 찍는다고 하면서 더민주를 지지한다는 사람도 있지만<br>주된 패턴이 그런게 보이네요<br><br>예외로 전남 순천시의 경우에는 이정현 vs 더불어민주당 구도이죠<br>정당 새누리당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노년층에게 친근한 이웃 이정현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놓은 것 때문에요<br>오히려 순천은 국민의당 인기가 별로입니다<br><br>이러다보니 호남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젊은층 vs 노년층 대결로 더민주 vs 국민의당 대결인데<br>순천만은 (새누리당) 이정현 vs 더불어민주당으로 세대 갈등 구도<br>이게 관건일 거 같네요<br>새누리당에 괄호를 친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새누리당임을 숨기려 해서요<br><br>추가로 순천 판세를 지켜보면 그동안 다른 동네들도 그렇지만<br>순천은 특히 정치에 너무 열정적(?)인 탓인지 경선 이후 불복과 후폭풍이 수차례 벌어졌거든요<br>그런데 이번에는 광징어가 지지자들을 설득해서 광징어 지지층이 경선 승자인 노관규 전 순천시장 지지로 단합되었습니다<br>도대체 몇년만에 보는 민주계열의 화합인건지...<br><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