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필리버스터를 보고 정치란 이렇게 뜨거운 것이었구나
이렇게 몸바쳐서 국민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었구나
많은걸 느꼈고 감사함도 느꼈습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겠다 라는 마음도 먹게 해주었어요.

지금 게시판에 분탕종자...가 없진 않겠죠.
하지만 사실 (많이 힘드시겠지만) 10일까지 버티시겠다고 하던 그 말에 진짜 존경스러운 마음까지 들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중단 이야기가 나와서 너무나 혼란스러웠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지?

전 제목에서 말씀드렸듯 정알못이고, 또, 말재주도 글재주도 없어 고급스런 말로 제 마음을 다 표현하진 못해서 너무나 아쉽지만..
적어도 멋지고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사람이 많은 정당이라 하더라고 그 정당이 무조건 옳은게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되었네요.
몸 던져 노력하신 분도 이유를 모른다는 중단...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정치에 문외한인 전 안타깝고 아쉽게만 느껴지네요..

 노력한 분들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감동을 주었던 며칠,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만 시게 보다보니 맘아픈 글들을 보았어요. 댓글로 봤는데...
무당층은 지금 그만두나 10일까지 채우고 그만두나 무당층이라는.. 어차피 관심없고 소용없다는.
그렇지 않아요. 저는 무당층이었고, 앞으로는 아닐겁니다. 제 주위의 정치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제가 이렇게 멋진 분들이 있다고, 한번 보라고 이렇게 열심히 정치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살면서 없었을 정도로 이야기하고 다녔어요.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정의당분들 힘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